대한적십자봉사회 서대문지구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유진상가 내 아도니스뷔페에서 독거노인 70명에게 수의(壽衣)를 전달했다.
김문환 회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두면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했다』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빌며 특히 수의를 마련할 여건이 안되는 독거노인과 무의탁노인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수의 전달식이 있은 후, 봉사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의용소방대 경기민요단의 공연도 즐겼다.
최정자(74·북가좌동) 씨는 『수의는 구매금액도 만만치 않고 혼자 사는 노인들이 준비하기란 더더욱 힘든것인데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양구(80·연희동) 씨는 『봉사원들이 여기까지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올 생각도 못했을 텐데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원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부축하며 안내하는 따뜻함을 보였다.
현재 19개 동 단위 봉사회로 구성돼 있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서대문지구협의회는 구호를 비롯해 어버이 결연맺기, 밑반찬 지원, 세탁봉사, 무료급식, 홍제천 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구청으로부터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