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회관(홍은3동 소재)에서도 경로잔치가 열렸다.
홍은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 점심식사를 나눴다. 일부 어르신은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한 마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홍은3동 주민자치센터 김정숙 강사의 경기소리민요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흥에 겨운 일부 어르신들은 구성진 민요 가락과 함께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식사와 공연을 즐기고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소정의 사은품까지 지급받은 뒤 발걸음을 돌리던
김 모 할아버지(71)는 『비록 1년에 한차례지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런 날을 마련해주니 기쁘다 』며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원 및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인공경을 실천한 류정호 씨가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해 이은석 시의원과 문석진 전 시의원, 서정수 구의원 등 각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고향인 제주도에 계시는 일흔이 넘은 노모가 더욱 생각난다』며 『365일 어버이날 아닌 날이 없다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잘 모셔야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한 뒤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 및 부녀회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은석 시의원은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아 한참을 기다리게 한 어르신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이 드시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정수 구의원도 어르신들이 일부러 회관까지 오시게 한 것에 대해 오히려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오늘 하루 편히 쉬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