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관내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8번의 건강강좌를 통해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심성계발에 대해 전했다.
지난 23일 마지막 부모특강은 남가좌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조향숙 부모교육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우리 아이 행복한 삶, 어떻게 도와줄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좋은 직장을 얻으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초ㆍ중ㆍ고등ㆍ대학교 등 20년이 가까운 세월을 공부에만 파묻히는 불행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20년뒤 행복을 위해 그 때까지 쭉 불행한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계속 행복한 삶을 택하겠습니까?』
다소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한 조향숙 강사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면서 행복한 삶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사는 『학교도 즐겁게 다니고, 공부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직접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뜻과 목표를 분명하게 두게 한 다음 이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도록 유도하라』고 주문했다.
아이들의 진로지도에 있어서 부모는 대화와 칭찬을 통해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만 하고, 아이들 직접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행복한 삶을 그릴 수 있다면 잔소리가 필요없어지고,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강사는 이어 『자녀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부모의 욕심으로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고 전했다. 『아이들의 생각을 무시하는 것은 단절만 불러올 뿐』이라며 『조언자, 상담가로서의 부모가 되기 위해 부모 스스로 아이들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방법 등을 계속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남가좌1동에서 진행된 강의 이전, 관내 각 주민자치센터를 순회하며 한국심리상담소 이희연 강사, Brand-U Leadership Center 이진아 소장, 한문화인성개발원 이선희 강사 등을 초청, △자녀와 친밀해지는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 △친구들에게 인기있고 리더가 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양육법 △부모의 감정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감정조절법 등 다양한 부모교육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강주현 교육문화팀장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센터 홍보와 함께 관내 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해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설명하며 『많은 어머니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줬고, 반응도 좋았다. 앞으로 주제를 심화해서 더 많은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ㆍ상담ㆍ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2007년에는 관내 대학생 커플과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연애 및 커뮤니케이션 갈등해결전략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