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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스케치/복지건설위원회
최연희 기자
2006-12-01 14:54
기초생활수급자 감면 혜택 있어도 못 받아, 홍보 늘려야
양질의 보육서비스 위해 「1행정동 1구립보육시설」 실현 필요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홍길식)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생활복지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등 3개국 소속의 12개과 1개 반에 대한 구정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각 과마다의 2006년도 주요업무실적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사회복지분야 우수구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한 사회복지과의 업무보고가 있던 27일, 위원들은 성과를 칭찬하면서도 그에 못지않은 지적과 질의를 내놓았다.

이기돈 위원은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전화요금, TV수신료 등 감면 혜택이 많지만 홍보부족으로 신청을 못한 대상자가 많다』며 『한 명의 사회복지사가 많은 수급자를 담당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억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사 1인당 수급자 약 100명을 담당하고 있어 늘려야 할 필요성은 있으나 보건복지부 기준도 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일 위원은 『홍은2동 서대문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에 대해 일부 민원이 있는 걸로 아는데 2008년이면 차질없이 준공이 될 수 있는 것인가』라며 의구심을 보였다.

김승억 과장은 『19필지 중 11필지가 보상완료 됐고, 8필지가 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어 토지재결위원회서 수용 해결토록 조취를 취하고 있다』면서 『보상은 내년 2월까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오 위원은 『북아현1동경로당은 동 청사 내에 위치해 있다 보니 공무원이 쉬는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김승억 과장은 『경로당 쪽 보안장치를 풀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도록 해 주말에도 개방하도록 했는데 아직 보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나보다』라며 『독촉하겠다』고 해명했다.

가정복지과 업무보고에서는 구립 보육시설과 관련 『민간시설에 예산을 지원해 구립을 따라갈 정도로 운영이 된다면 구립을 늘리지 않아도 될 것이란 판단이 든다』는 임진숙 과장 말에 김영열 위원은 『민간 보육시설이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곳도 많이 봤다. 그런 곳에서 양질의 운영이 되겠냐』며 『행자부 지침에 따라 「1행정동 1구립보육시설」을 실현해 하나를 만들더라도 양질의 보육시설을 만들어 엄마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김승억 사회복지과장은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석상 자리임을 밝혔다. 김영열 의원이 소회와 가장 보람있었던 일을 묻자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만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하고 이어 『장수축하수당과 이동빨래방 등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시행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작은 일이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