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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자금 기탁, 깨끗한 정치문화 구현을
최연희 기자
2006-12-01 14:50
제2회 정치인에게 보내는 편지 공모작 시상식에서 인창고 총학생회장 김태용 군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소액다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바른정치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27일 서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조병우 사무국장은 『과거 정경유착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2004년 정치자금법을 개정했으나 아직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며 『소액다수 기부문화를 홍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윤태순) 회원 30여명이 소액정치자금 기탁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조병우 사무국장은 정치자금 기탁제도 안내를 위한 동영상 방영 및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또, 행사 현장에서 기탁 희망자에게 직접 기탁서 및 기탁액을 접수받고 수탁증을 발급하기도 했다.
이현승 서대문구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온전한 정치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정치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정치인들이 검은돈, 금품수수 유혹없이 투명하게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두언 국회의원은 『애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똑똑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과 바른 정치인에게 작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깨끗한 후원금을 많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중 우리 구에서만 유일하게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정치인에게 보내는 편지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진행, 대상을 비롯한 금·은·동상 수상자 각 1명과 장려상 수상자 6명에게 상장 및 시상품을 전달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태용 군(18·인창고2)은 『정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친구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여서 보람있고 좋았다』며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음은 물론 도덕성을 갖추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정치인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