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쓴소리 단소리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단상’몇가지
박 명 구 명예기자
2006-12-01 11:02
재정자립도를 향상을 위한 제안

2006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은 11월의 끝자락이다. 내심 아쉬움도 많고 1년간 그래도 이것만큼은 잘 해냈다는 위로도 하면서 또 한 해의 마지막을 정리해 본다.

추워지는 계절, 겨울이 눈앞에 가까이 왔다. 몸을 움츠리게 하는 작아짐에 가진 것 없는 서민들에게는 고뇌가 깊어만 가는 시간들일 것이다.

구 재정 자립도가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40% 내외의 열악한 재정현실 속에 있는 서대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구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사업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첫째, 산ㆍ학 협동 사업이다. 서대문구에는 연세대, 이대, 명지대, 경기대 기타 대학들이 타구에 비해 많이 있다. 이점을 활용해 안산 인근에 「생명공학단지」 내지는 「산업환경단지」를 구축,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둘째, 관광문화사업이다. 우리구는 예전부터 외국인이 많이 살아왔다. 또 아름다운 삼각산, 백련산, 안산이 있고, 한강과 연결된 홍제천과 불광천이 흐르고 있다.
이런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그랜드힐튼 호텔과 연계해 싱가포르의 크락키(Clarke Quay)처럼 홍제천 관광홍보사업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셋째, 혼수단지사업으로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으로 뉴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대문에 산재해 있는 혼수용품사업을(가구, 웨딩, 그릇 등) 흡수ㆍ통일시켜 한 지구 내에 서울 혼수용품 명물거리로 만들었으면 한다.

넷째, 복지사업. 정부의 기초생활보호를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 즉 독거노인, 저소득층의 실태파악을 정확히 재 조사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평등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으뜸구가 되자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세수 확대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서대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부족하나마 두서없는 제안을 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