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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입시추위, 수험생 응원 열기는 여전
고은희 기자
2006-11-21 09:45
수능시험장 찾아 “따뜻한 차로 추위 녹이길…”
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입시생 응원
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성추행·성매매 예방캠페인과 함께 수험생을 위해 따뜻한 차를 나누며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각 학교 동문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5년만에 찾아온 입시 추위에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응원하기 위한 동문 선·후배의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지난 11월 16일 오전 7시 30분 연북중학교 앞. 교복을 입은 채 플래카드와 응원도구를 든 학생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십수년간의 노력을 단 하루에 평가 받는다는 부담감을 안고 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에게는 후배들이 준비한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 과일이 손 안 가득 쥐어졌다.

이대부속고등학교 한 고3수험생은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막상 수능날이 되니까 떨린다. 후배들이 응원해줘서 고맙고, 힘내서 열심히 시험을 보겠다』고 전했다.

중앙여고 1학년 황준희 학생은 『고3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이곳에 왔다. 날씨가 상당히 춥지만 선배들에게 힘이 된다면 참을 수 있다』며 『오늘 선배들을 위해 커피와 초콜릿 뿐 아니라 마음과 사랑도 함께 준비했다. 부디 중앙여고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서대문구지부(지부장 김금숙) 내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전해주고, 성추행ㆍ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연북중학교와 명지중학교 입구를 찾았다.

자유총연맹 김선자 여성회장은 『매년 수능날이 되면 학생들에게 차를 나눠준다. 시험을 앞두고 부담감이 많을 때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편안함을 주듯이 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엄마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