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어린이도 행복할 권리 있어요”
고은희 기자
2006-04-14 16:32
홍은복지관 ‘내가 살고싶은 세상’ 마련
어린이 400명 마술관람 등 즐거운 한때

매일 학원에 학습지에 무거운 어깨를 늘어뜨리던 어린이에게도 어린이날 만큼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4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에는 약 4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월 11일에 개관한 홍은복지관에서 처음 개최하는 「내가 살고 싶은 세상」행사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실시됐다.

특히 지난 달 25일부터 어린이주간을 설정,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주민교육과 함께 거리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의 시상식도 이날 개최, 총 380여명의 참가작 가운데 100점의 그림을 선정했다.

대상은 「깨끗한 환경이 좋아요」라는 그림을 그린 송상현(홍제초2)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김희진 학생이, 우수상에는 윤주성 학생 외 1명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특별상 2명, 장려상 3명, 노력상 3명, 창의상 3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상을 받은 오선희(6세) 양의 어머니인 김선자(홍제1동) 씨는 『우리 아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특별상을 받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복지관 앞에서는 행사 내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가 아이들의 발걸음을 잡았고, 예쁜 손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훌라후프경연대회, 애니와 함께하는 응급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아이들을 사로잡은 것은 마술사 유은섭의 마술공연으로, 아이들은 저마다 탄성을 자아내며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이 행사는 JCI KOREA 서울 서대문과 홍은복지관 주최, 서대문구 아동위원회 후원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