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
sdmnews
2006-11-10 15:29
청소년교육 및 노인복지 사업 활발
지역공동체사업 아이템 발굴 주역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내 개설된 작은 도서관 전경,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든 이용이 가능하다.
좌측이 정석곤 주민자치위원장, 우측이 전귀옥 동장이다.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라는 서대문구의 캐치프레이즈에 발맞춰 청소년 교육과 노인복지사업이 활발한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무료과외 공부방」, 청사 내에 지난 7월 문을 연 「작은 도서관」부터 「내 고장 많이 알기 체험광장」, 「어르신 효도 나들이」, 「독거 어르신 안부 살피기」사업 등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

이 사업들은 모두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타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멘토링 사업, 작은 도서관, 독거어르신에게 요구르트 배달 등도 첫 시작은 남가좌2동이다.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가 아이템의 발굴처인 셈이다.
정석곤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공동체 사업 초기에 타동들과 겹치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며 『기왕 수고를 하고 동네를 위해 일을 한다면 무언가 색다른 것을 해보자 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바둑교실, 영어 등의 어린이 강좌와 사물놀이, 붓글씨, 단전호흡 등의 성인강좌 등 총 21개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동과 크게 달라 보일 것이 없지만 이 부분에서도 앞서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지난 봄부터 운영 중에 있는 수영강좌 때문일 것이다. 남가좌2동 삼성아파트 단지 내 래미안 휘트니스 클럽과 연계해 주민들이 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실의 여건도 타동에 비해 좋은 편이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청사에서 3, 4, 5층을 모두 프로그램실로 쓰고 있다. 전귀옥 동장은 『장소가 타동에 비해 넓은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장소, 시간적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있어 청사 내를 벗어나 타기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금처럼 주민복지를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확대 실시함은 물론 주민복지와 관련한 사업들을 위주로 시행할 방침이다. 주민복지를 위해 시행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 감지되면 전 동장과 정 위원장의 손을 벗어날 수 없다. 여기에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이들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한 몫 한다. 남가좌2동 주민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까.


Interview/ 정석곤 위원장·전귀옥 동장
“정보수집 제대로 하면 학습에서 레저활동 저렴하게”
울타리 풍물패, 지역축제 꾸준히 찬조공연


□우리동 주민자치센터를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은?
■센터가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훌륭한 강사를 선정하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정보 수집도 중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시간대에 배치돼 있다. 마음만 먹으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주민자치센터에서 학습·레저 활동을 할 수 있고,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우리 동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는 저렴한 수강료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모·부자 가정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니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다. 또한 최근 도서관이 개관되어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책이 많이 있다. 간단한 회원 가입 후에는 무료로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 발굴과 우수 강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사업 아이템 발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숨은 봉사활동, 지역사회기여활동?
■깨끗한 서대문 만들기 청소 봉사활동, 승용차 요일제 캠페인 등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 개개인이 활발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승호 부위원장은 지난 5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했고, 이번 달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 시에는 홍사승 위원이 같은 내용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새마을 부녀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해숙 위원은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제공,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 주관 등 열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 있는지?
■사물놀이반의 울타리 풍물패, 스포츠댄스반의 라틴 동호회는 동호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울타리 풍물패는 경로잔치, 척사대회 등 지역 축제가 있을 때 빠지지 않고 찬조 공연을 하고 있다. 그 외 노래교실, 한문서예반 등 수강생들 사이의 유대가 돈독한 반이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