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문화회관, 자치구 중 첫 국제공연예술제 막 올려
최연희 기자
2006-11-10 15:17
「제1회 국제댄스비엔날레 서울」 오는 12일까지
7개국 세계적 무용단 공연…댄스 통해 경계선 허물기
지난 2일 제1회 국제댄스비엔날레 서울 무대에 올려진 판란드 토미킷티 무용단의 작품 중 Spiral
「제1회 국제댄스비엔날레 서울」이 2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국제댄스비엔날레는 지난 2002년부터 일본 동경 아오야마(靑山) 극장에서 개최돼 온 국제 무용 축제로서, 올해부터는 한·일 양국에서 격년으로 열리게 됐다.
서울에서 첫 개최한 이번 축제는 무용을 통해 국가, 민족주의, 댄스 등의 모든 경계를 허물자는 뜻으로 「경계선」을 주제로 한다.

댄스비엔날레 최진용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댄스 비엔날레는 기존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몇 개의 국제 무용제와 차별화된 페스티벌을 지향, 세계와 호흡하는 다양한 무용예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일본 등 7개국 15개 팀이 무용예술의 매력을 발산한다. 각 팀은 토미 킷티, 야스민 고델, 아레시오 실베스트린, 키노 사이코 등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안무가와 댄서들로 구성돼 있다.

김영욱 관장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유치하는 국제 공연예술제』라며 『기존 국제무용제가 큰 규모의 문화공간에서 열려오던 것과 달리 지역 문화회관에서 열림으로써 세계문화와 지역문화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번 댄스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은 심철종 씨는 『무용은 언어가 필요없는 예술로 국가를 떠나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공연』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접근성을 높였으니 편하게 와서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남은 공연은 9일, 11일, 12일에 있을 캐나다, 벨기에, 일본과 한국 3팀의 무대다. 관람료는 3만원. 단, 서대문구민은 할인된 가격으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360-8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