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전통의 멋을 한껏 부린 꽃들이 가득한 그림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7년동안 문화회관 한지그림 강좌를 수강한 주부 박성신(44·홍제2동) 씨의 실력이다. 일반 주부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지난 26일 서대문문화회관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이 공개됐다.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은 문화강좌 이수자 발표회 「우리문화 한아름페스티벌」을 개최, 전시분야 17개 종목 480점과 공연분야 17개 종목의 수강생 작품을 선보였다.
문화회관 임미영 씨는 『문화회관 강좌 수강생들이 1년 동안 키운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확인 할뿐만 아니라 결과물을 통해 관람 주민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분야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사군자, 닥종이, 한지공예, 프레스플라워, 비즈공예, 손뜨개 등 480여점을, 공연분야는 한국무용, 사물놀이, 판소리, 가야금, 민요, 대금, 단소와 플롯,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등의 전통 및 양악, 밸리댄스, 가요교실 등 수강생 360여명의 작품을 발표회에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현동훈 구청장은 『아마추어의 솜씨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하며 『문화예술 활동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회관은 이 발표회를 성인은 물론 어린이,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펼치는 「범구민 범세대 축제」로 정의했다.
행사
문화예술강좌 수강생 실력 대공개
최연희 기자
2006-11-10 12:54
1년간 쌓은 실력 확인, 보람 두 배
문화회관, 문화강좌 이수자 발표회
문화회관, 문화강좌 이수자 발표회
한아름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현동훈 구청장, 정혜연 구의회 의장, 김환옥 원장(가운데 부터 왼쪽으로)이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수강생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