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칼럼/홍제천의 봄
건강칼럼 (4)/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 증후군
sdmnews
2006-10-31 11:00
안구의 피로 쌓여 눈물 증발
심하면 두통, 피로까지 동반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요즘들어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들여다보며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서 눈이 충혈되고 따가운 증세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소위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증세는 안구의 피로가 쌓여 눈의 깜박거림이 감소되고 눈물이 증발돼 발병하는 것으로 심하면 두통과 피로까지 동반할 수 있다.

TV화면, 컴퓨터, 전자오락기 등 사무용품의 전산화 보급과 더불어 요즘에는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면서 컴퓨터 눈병이라고까지 이야기 되고 있는 현실이다. 자각증상은 시력저하, 눈의피로, 눈의 조절력 저하, 아물거리는 희미한 시력 및 색각의 이상현상 등을 호소하며 두통, 팔목과 어깨의 통증, 식욕부진, 위통, 변비, 생리불순, 열감, 냉감, 흉부압박감, 신경증, 초조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기질적 변화로는 누액감소로 인한 표층각막염, 고령자에게 안압상승유발, 방사선에 의한 백내장, 동공의 이상, 조절폭주의 이상, 근시의 진행악화가 올 수 있으며 대체로 화면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와 강한 빛이 심신의 무리를 수반하고 눈의 자극을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컴퓨터 모니터다. 모니터를 지나치게 밝게 하거나 깜박거리도록 방치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시력저하까지 초래한다. 게다가 모니터에서는 강한 전자파가 발생해 일부학자는 성기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모니터는 눈의 피로와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얼굴로부터 한 팔 길이인 80Cm 정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

또, 목의 긴장을 줄이려면 15도 각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해야 하며, 먼지나 얼룩이 진 모니터화면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항상 깨끗하게 닦아야 하고, 필요하다면 모니터 화면에 무광택 보안경을 장착하는 것도 좋다.

이처럼 VDT증후군의 예방법은 개인적으로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 및 절제가 요구되며, 50분 정도의 컴퓨터작업 후에는 10분 정도 먼곳을 쳐다보는 등의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고 적절한 컴퓨터 주변환경 조성도 무척 중요하다. 아울러 신촌새빛안과에서는 VDT증후군 전문 진료과목을 신설하여 많은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신촌역 3번출구 맥도날드빌딩 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