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등 지인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아지면서 선물포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포장에 따라 받는 사람의 기분이 차이나기 때문에 중요한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면 더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다양한 포장 기술과 리본 공예를 배워보자.
2005년 5월 청소년수련관이 개관한 후부터 지금까지 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는 김혜란 강사. 12명의 수강생이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듣고 있다. 선물포장을 배우는 그룹과 리본공예를 배우는 그룹이 나눠져 있으며, 선물포장을 배운 후 리본공예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많다.
선물포장을 위한 포장지 재단, 다양한 모양의 상자에 맞는 포장법, 포장지 재질에 따른 포장법 등 선물포장에 대해 포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리본공예 역시 다양한 리본 만드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1개월씩 수강생을 모집하는 청소년수련관 강좌 특성상 수강생들이 고정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
김혜란 강사는 『1개월 단위로 강좌를 진행해도 리본공예와 선물포장 교실에는 항상 평균적으로 5∼20명의 수강생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하며 『1개월 단위로 강좌를 진행해도 어려운 점은 없다. 오히려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1개월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재수강하는 학생들과 처음으로 강좌를 듣는 사람들이 혼재해 각 수강생별 진도를 맞추는 일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김강사는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다』고 웃으며 대답한다. 『진도에 따라 사용하는 포장지가 다르기 때문에 준비물 챙기는 일이 수월하지는 않다. 다행히 조교분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한다.
김혜란 강사는 『포장을 하다보면 색의 조화를 보는 감각이 탁월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상자와 선물 내용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야 하고, 리본과 포장지와의 색배합도 중요하다는 것. 특히 계절이나 시기에 맞는 색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색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진다는 것. 『색 조화를 보는 눈이 좋아지니 자신을 꾸미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물포장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단계에 따라 차근차근 배우고, 반복적으로 열심히 연습한다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김혜란 강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나 신년에는 정성스러운 선물로 주위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수련관을 찾아보자.
Interview/ 김혜란 강사
정성이 담긴 선물포장, 받는 사람에게 기쁨을
방학 전후, 초등생 대상 특강하기도
포장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담긴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평범한 상자 하나도 특별하게 꾸미고, 작은 리본이라도 예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리본공예&선물포장교실을 찾았다. <편집자주>
□ (사)한국선물포장협회수료증을 준다던데?
■ (사)한국선물포장협회의 강사로 등록이 돼 있기 때문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수업을 들은 학생들 중 원할 경우 수료증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에서 주관하는 선물포장 및 리본공예 자격증 시험이 있어 이번에 수강생 중 1명이 응시를 하게 됐다.
□ 선물포장과 리본공예 두 수업을 병행하기 어렵지는 않은지?
■ 수강생들도 선물포장과 리본공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 서로 좋아하는 분야를 배운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어 어려운 점은 없다. 진도가 달라 준비에 시간이 걸리지만조교분이 도움을 주고 있다.
□ 예쁜 선물포장의 좋은 점은?
■ 정성이 담긴 선물은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특히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아이들 선물 줄 때 배운 것을 활용해 예쁘게 포장해 줬더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런 선물 포장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방학 전·후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도 한다.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 수업 진행시 중점을 두는 사항은?
■ 연습을 많이 할 것을 주문한다. 반복해서 해봐야 손에 익고, 자연스러운 포장과 리본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수업시간마다 포장법이 그려진 도면을 나눠주고, 이곳에 그날 사용한 포장지, 리본 등의 샘플을 붙이고 있다.
□ 재료비는?
■ 1달에 수강료가 2만원이고, 1회당 재료비 5000원을 받는다. 한달 4번 수업에 2만원의 재료비가 들어가는 것. 리본의 경우 단가가 더 비싸기 때문에 재료비를 인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