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제2기 멘토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4개월동안 활동을 펼친다. 대학생이 멘토가 되고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이 멘티가 되며, 멘토가 멘티의 욕구에 초점을 둬 학업, 직업, 사회적,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학습지도자, 상담자,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치단체, 대학과 협력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는 양상을 띠는 추세로, 우리구 멘토로는 명지대, 이화여대, 연세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활동할 제2기는 연세대 30명, 이화여대 21명, 명지대 18명 등 총 69명의 멘토가 참여한다. 또,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는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학생 교재비 및 간식비, 다양한 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하며, 멘토의 상담자 역할, 멘토와 멘티의 관계형성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한다. 제2기 멘토링은 15개동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던 것을 21개 전동으로 확대 운영하며, 각 동 사회담당이 추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모·부자 가정의 자녀 69명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진행한다.
멘토활동은 사회경험, 학점인정은 물론 자신의 비전과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등 개인적 성장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제2기 멘토 황주원 군(명지대3)은 『앞으로 청소년 관련분야로 취업할 생각인데 사회생활을 하기 전 좋은 교육경험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현정 양도 『저소득층 아이들과 소통해보고 싶었고, 넓은 지역사회를 경험해 보고 싶어 멘토활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2기 멘토 활동을 시작을 앞두고 멘토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일 구 자원봉사센터에 마련된 특강에서 조아라 서울대 멘토링 팀장은 『21C는 지식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사회로, 교육의 기회를 함께 나눠 갖는 것이야 말로 「21세기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멘토』라고 설명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는 프랑스어로서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한다. 가진 자는 그 부를 주의 사람들과 나눌 의무가 있다(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조아라)는 것. 이처럼 멘토링은 교육의 기회를 나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완화시킴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