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쓴소리 단소리
의정참여, 생활속 삶 이끄는 긍정적 힘
sdmnews
2006-09-27 17:44
어려울 수록 지혜와 용기 모아야
박 명 구명예기자

민주주의의 발전을 명제로 한 지방자치시대로 진입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민주주의 꽃을 피어올린 우리사회는 현재 각 이해단체의 이기적인 사고가 높은 풍랑으로 대립되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 모든 구민이 함께 고민해보고 적극적인 참여로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실천하려는 의지만이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척도라 하겠다. 지방자치 실현 핵심요지는 생활 속 문제를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방정부의 책임하에 해결하는 민주적 정치원리인 것이다. 이제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지방자치는 우리의 삶 공간, 그 삶 자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터전을 보다 행복하고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가고 바꿔가야 하는 책무는 주민 스스로가 이끌어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 가까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정이나 행정활동을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산의 불필요한 집행, 낭비 또한 문제지만 무사안일한 과거 회귀적인 의회의 행태는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어려운 문제는 슬쩍 비켜가고 전시성 사안엔 얼굴을 내미는 이중적인 사고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 그러한 행동들을 방관한 책임 또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민스스로 의정이나 행정을 감시, 참여해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격려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이 생활정치의 필수조건이다. 경제여건이 편치 않고 곤궁한 현실에서 주민들의 의정참여를 권유해보고 싶은 이유는 우리 힘으로 선택한 단체장, 의원들이 본연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고, 지혜를 모아 새로운 정책을 발원해 변화의 가치를 논하고 창의적인 발전의 기회를 삼고자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