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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 4회 위문편지 쓰기대회 우수작<5>
sdmnews
2006-09-14 12:38
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상·서대문우체국장상
북가좌초등학교 강다슬, 인왕초등학교 이영현, 창서초등학교 동화영
연가초등학교 윤사라, 경기초등학교 이소연, 창서초등학교 조재균
연희초등학교 송민기, 북가좌초등학교 손하영, 북성초등학교 6학년 1반 한지혜
북가좌초등학교 김재환, 고은초등학교 김진수

2006년 제4회 호국보훈의 달맞이 위문편지쓰기대회에는 1570여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번 편지는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공군 조종사의 사망과 관련, 이를 애도하는 글들과 월드컵경기에 대한 기대와 열띤 응원의 마음이 담긴 어린이들의 나라사랑의 글들이 다수를 이뤘다. 우수작은 총 82편으로 특히 올해는 정성스럽게 편지를 꾸며준 예쁜 편지상을 뽑아 홍제초 신혜민 양과 북가좌초 허 균 군 등 2명의 어린이에게 시상했다.

수상 어린이 모두에게는 학용품과 크로스백,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전해졌고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미동, 북가좌, 고은초등학교에 상품과 상패가 전해졌는데 특히 미동과 북가좌초등학교는 3회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 선생님들의 열의가 돋보였다. 본지에서는 다섯번째 순서로 수상작들을 지면에 수록,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주>


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상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8반 강 다 슬

군인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전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8반 강다슬이에요. 제가 4학년 때 편지를 써서 상은 못 탔지만 답장을 받아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여자라서 그리고 어려서 군인 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몰라요. 기분도 어떤지 모르고요. 답장에 써져있는 아저씨들은 기분이 좋아보이신 것 같았지만요.

남자는 모두 군대를 가는데 군대에서 돌아가시면 정말 억울할 것 같아요. 원해서 간 것도 아닌데.. 그런데 저희 아빠가 말해주셨어요. 싸우다 죽는 건 억울한 게 아니라고. 그래도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군대하면 힘든 훈련과 땀, 싸움같은게 생각나요. 근데 군대는 재미있는 곳이라면서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우리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땀 흘리시며 노력하시는 모습 보고싶어요.

제가 일년에 한번 청소년 단체에서 뒤뜰야영을 하는데 전 그거 한번만해도 지치고 힘들고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데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군인아저씨! 이 편지를 보시고 조금이나마 기뻐해주세요. 사실은 편지나 글쓰는데 소질도 없고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글쓰는 걸로 상받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기뻐해 주시면 아무것도 안 돌아와도 편지를 쓴 보람이 있으니까요. 군인아저씨 파이팅! 힘든 훈련도 이겨내세요.


인왕초등학교 6학년 6반 이 영 현

지금도 열심히 훈련 중이신 국군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인왕초등학교 6학년 6반에 다니고 있는 이영현이라고 합니다. 아저씨! 더운 날씨에도 참 고생 많으시죠? 저도 정말 더워서 매일 아이스크림 하나씩 꼭 먹으면서 TV나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현충일을 보내면서 국군 아저씨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 받으시며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죠. 솔직히 말하자면요. 군대에 간다는 것을 전 정말 왜갈까? 생각했고, 군대에 가는 것을 재밌게 여겼는데요. 오늘 선생님께서 지금 훈련을 받으신 아저씨들은 나중에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나라를 지키실 분이라고 하신 말에 정말 아저씨들에게 미안했어요.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해 보니 아저씨들께서 2년이 넘도록 고된 훈련에 별로 시원찮은 밥에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는 그런 날을 계속 지내야 하죠? 아저씨들 정말 감사하고요. 아. 그리고 오늘 우리 대한민국과 토고랑 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져요. 이 편지 보시면 좀 약오르겠지만 언제나 저희 대한민국 월드컵 예선 통과하길 기원해 주세요. 국군아저씨들 정말 정말 감사해요!!(열심히 하세요~^^)


창서초등학교 5학년 2반 동 화 영

고생하시는 국군장병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창서초등학교 5-2반 동화영이에요. 어제는 현충일이었죠. 전 지금까지 현충일은 ‘쉬는 날’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그것이 아니었어요. 꼭 태극기고 달고 국립묘지도 가면서 경건하게 지내야 하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저는 ‘나 하나쯤 태극기를 달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TV보니 큰 아파트에 딱 1곳만 국기를 단 것이 보였어요. 꼭 저희집 모습을 본 것 같아 부끄러웠어요. 사실 우리집도 달지 않아서.. 또 TV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전사하신 남편의 편지를 들고 울고 어루만지며 그리워하시는 것을 보고 너무나 슬펐어요. 그래서 다짐했지요. 전사하신 장병들이 계시는 국립묘지에 이번주에는 꼭 가겠다고요.

전 예쁜 백합 한송이를 들고 국립묘지에 가서 감사의 인사를 드릴 것을 약속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 할 거예요. ‘국군장병 아저씨 고맙습니다’라고.. 그리고 지금 제가 편지를 쓰는 이순간까지도 눈을 비비며 우리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 아저씨께 이 말을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and I love you. 저의 예쁜 모습 보시고 힘내세요. 파이팅!!!


연가초등학교 4학년 8반 윤 사 라

안녕하세요? 군인 아저씨! 군인 아저씨! 요즘 여름이라서 엄청 더우시죠? 저희 동네도 엄청 더워요. 저는 군대에서 힘들게 나라를 위해서 피눈물 꾹 참으려 엄격한 훈련을 받으시는 군인 아저씨들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또 한편으로는 자랑스럽네요. 요즘 제 친구들이 여름감기에 많이들 걸렸는데 군인 아저씨들도 몸조리 잘하세요.

저는 여자지만 그런 아저씨들을 본받아 커서 군대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멋진 꿈인가요? 여자가 군대라니... 하지만 요즘은 여자도 군대에 갈 수 있대요. 아저씨는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으시겠네요.. 20년 정도 함께 해온 부모님이니까...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으시면 저처럼 편지를 쓰세요. 그리고 울고 싶으시면 참지말고 우시고요.(감동받아서) 앞으로도 힘내시고 안녕히계세요.^^


경기초등학교 5학년 매화반 이 소 연

국군 아저씨께 햇빛이 무척 뜨거운 여름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편지 한 통 드립니다. 저는 경기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소연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맹호부대 일일입대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어요. 국군 아저씨께서 우리를 위해서 얼마나 고생하시는 것을요.

맹호부대를 가기 전에는 국군아저씨들은 그냥 군대에 가서 훈련만 받고 오는 줄만 알았어요. 6.25전쟁 때 전사하신 분들을 무척 존경합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전사하신 분들을 무척 존경합니다. 저는 단 한번도 국군아저씨들의 은혜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국군아저씨들도 계속 노력해주세요.


서대문우체국장상

창서초등학교 3학년 1반 조 재 균

유공자분들께.. 우리 친할아버지는 유공자였습니다. 대통령 상도 받았고 배지도 여러 가지 가지고 계십니다. 책들도 가지고 계시고 돌아가시면 태극기도 나오고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싸운 것의 자부심과 자랑을 46년 되어서야 우리에게 털어 놓으셨습니다. 얘기를 듣고보니 대단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을 아무나 죽이고 잡아다가 함부로 무섭게 죽였다고 합니다. 그런 나쁘고 잔인함에 경악을 했고 슬퍼 하셨습니다. 저도 그 얘기를 듣고 슬펐습니다.

모든 걸 빼앗기고 자유가 없는 어둠속에서도 피 맺힌 한과 설움에 뜨거운 패기와 용기로 오랫동안 나라를 지키려고 싸워 오신 유공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위로와 격려를 해드리고 싶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마구 흔들어 보고도 싶었습니다. 그런 슬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고 목숨 바쳐 싸우신 분들과 그 외 전쟁과 슬픔을 겪으신 많은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라를 지키신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연희초등학교 6학년 6반 송 민 기

국군장병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서울 연희초등학교에 다니는 송민기라고 해요. 어렸을 땐 우리나라, 우리 마을이 안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그건 국군아저씨라는 존재를 몰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항상 걱정을 하면서 하루가 지나면 오늘도 국군아저씨를 고맙게 생각해요.

우리를 위해 항상 피땀 흘리도록 노력하는 국군아저씨를 생각하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철렁거리기도 해요. 우리나라가 있기에 국군아저씨가 있기보다는 국군아저씨가 있기에 우리나라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국군아저씨는 정말 훌륭하신 분이세요. 앞으로도 국군아저씨 때문에 평화롭게 살고 있는 저희를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저희와 우리나라를 지켜주세요. 그럼 이만 내용 줄이겠습니다.


북가좌초등학교 6학년 6반 손 하 영

국군 오빠께♡.. 안녕하세요, 오빠.. 전 서울 북가좌초등학교 6-6에 재학중인 손하영입니다. 이렇게 쓰게되어 영광이에요..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분께 편지를 쓰게 되었으니 영광이지요..? >·< .. 밤마다 보초 서시느라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가족들도 보고싶으시죠? 얼굴도 잘 모르고, 제대까지 얼마나 남으셨는지 저도 잘 몰라서..=·=.. 이렇게 막상 쓰니까 정말 쑥스럽네요~-.-‘’

오빠의 꿈은 뭐에요? 제 꿈은 작가랍니다.♡" 정말 재미있는 동화를 써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꿈을 안겨주고 싶어요.. 작가가 되려면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중이랍니다. 오빠도 지금 열심히 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나중엔 꼭 꿈을 이룰 수 있겠죠? 전 그렇게 믿어요.

이제 월드컵이네요. 거기서도 열심히 태극전사들을 응원해 주실거죠? 우리들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비록 독일엔 가지 못했지만, 마음은 전해지리라 믿어요. 오빠도 믿고 있죠? 언제나 힘든 일을 겪어야지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저희 아빠께서 그러셨어요.. 오빠를 비롯한 모든 오빠들이 지금 힘든 훈련 받고 있잖아요.. 그래도 나중엔 그게 다 추억이 되어 기억에 남을 거에요.. 그러니까 오빠도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우리나라를 빛내주세요! 고진감래란 말도 있잖아요?

저는 군인하면 교관님이 생각나요. 오빠도 교관님이 싫나요? 궁금하네요.. 제가 만약 군인이라면 싫을 것 같아요.. 무섭기도 하고요.. TV로만 보았기 때문에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국군오빠! 언제나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 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고 있답니다. 국군오빠들 파이팅! 우리나라 파이팅!


북가좌초등학교 6학년 1반 김 재 환

국군장병 형님께 제 소개 먼저 할게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초등학교 6학년 1반 김재환입니다.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시작인 요즘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장병 형님들을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제 위문편지 읽는 시간만큼이라도 모든 힘들고 고달픈 일들을 잊어버리시고, 군인이 되신 걸 잘했구나 보람 느껴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국군 장병 형님들께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최고 건강하신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에 비하면 형님들께서는 정말 훌륭하십니다. 저도 형님들처럼 씩씩하고 멋있는 군인이 되기 위해, 지혜로운 머리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튼튼한 육체를 만들기 위해 매일 축구를 해서 깜둥이가 되었답니다. 저 태권도 잘하거든요. 운동을 해서인지 감기도 멀어지고 일요일날 축구하느라 달콤한 늦잠도 사라지고 부지런해졌지요.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형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 보답으로 저희들은 열심히 공부할게요. 형님들도 부모님께 안부 전화 자주 드리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 누구한테나 존경받는 훌륭한 분 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왕초등학교 3학년 2반 황 소 현

국군장병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인왕초등학교 3학년 2반 황소현이에요. 더운 날씨에 두꺼운 군복을 입고 무거운 총을 매고 다니시느라 힘드시죠? 아저씨들 덕분에 저희들은 시원한 선풍기 아래서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들었어요. 전쟁으로 돌아가신 분들과 이산가족이 되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다시는 무서운 전쟁이 일어나면 안될 것 같아요.

지금은 월드컵 경기 중이에요.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들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지금처럼 힘을 합치면 꼭 통일이 이루어질 거예요. 아저씨들은 부대에서 우리들은 학교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꼭 통일이 이루어지겠죠? 그럼 이만, 아저씨 안녕히 계세요.


북성초등학교 6학년 1반 한 지 혜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서울 북성초등학교 6학년을 다니고 있는 “한지혜”입니다. 저는 아저씨의 얼굴을 모르고 아저씨도 제 얼굴을 모르시지만 이 편지를 읽고 저를 언제까지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군대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군대에서 하는 훈련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언제까지나 훈련 열심히 하시기 바래요.^^

토고전이 있는 날 저희 친척언니의 남자친구가 이렇게 말을 했어요. 군대에 있는 모든 분들을 한곳에 모이게 해서 같이 엄청 큰 TV에서 축구를 봤다고... 아저씨네도 그랬나요? 만약 그랬다면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시청보다 더욱더 열기가 뜨거웠을 것 같아요. 다행히도 토고와는 2:1로 이겨서 안심했지만 프랑스전을 할 때는 무지막지하게 떨리더라구요. 프랑스의 앙리가 한골을 넣었을 때는 너무 아쉽고 앙리를 죽여(?)버리고 싶기도 했어요.

다행히 마지막에 박지성이 한골을 넣어서 너무너무나 기뻤죠!! 이번 스위스전에서도 제발 우리나라가 지지 않고 비겼으면 좋겠어요. 이기면 더 좋지만 말이죠! 2002년 때는 너무 어리고 축구에 대해 관심도 없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축구가 좋아진 거 있죠? 그리고 축구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덕분에 저는 너무너무 감동 받았답니다. 오늘은 “착신아리 파이널”이라는 영화 시사회에 당첨됐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그럼 국군아저씨! 훈련하시는 거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하시구 몸조심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고은초등학교 5학년 4반 김 진 수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다 장렬히 전사한 국군 여러분, 저는 서울 고은초등학교 5학년 4반인 김진수입니다. 6.25전쟁 때 희생되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살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라는 것은 잘 알아요. 저는 엄마 아빠랑 기념관을 많이 다녀서... 기념비만 보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져요. 이렇게 많은 국군들이 나라를 지키다 죽었다는 것이 슬프고, 얼른 통일이 돼야 한다고 뭔가가 몸에서 울컥하고 나오는 것 같아요.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후손에게 전쟁의 아픔을 남겨주고 싶지 않아요.

최대한 빨리, 신속하게 통일이 되면 온 국민이 근심없이 살고, 이산가족이 만나서 같이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저는 국군 여러분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가 풍요롭게, 편안하게 살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요. 그럼 편지를 마칠게요.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