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칼럼/홍제천의 봄
민성원의 공부원리 칼럼 26/내게 맞는 참고서로 학습효율을 높이자
민성원 제네랄 미디어
2006-09-14 12:11
가장 많은 보는 참고서 중 내게 맞는 것으로
단순 반복보다 단계 높여 도전해야 실력 향상

교재를 정할 때는 교과서 한 권, 참고서 한 권, 문제집 한 권이 적당하다. 요즘은 참고서가 잘 되어 있어 어떤 참고서든 시험 대비를 위해 모든 내용을 총망라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교재가 너무 여러 권이면 핵심 내용을 정리하기 어렵다.

어떤 내용이 어디에 실려있는지까지 훤할 정도로 선택한 책과 참고서, 문제집에 익숙해져야 한다. 참고서 선택 기준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 중에서 내가 보기 편한 것으로 고른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참고서를 선택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선택의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내가 보기 편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데 내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학습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일 지금보다 한 단계 깊이 공부를 하려고 할 때는 지금과 수준이 엇비슷한 참고서나 문제집을 선택할 게 아니라 수준이 한 단계 높은 교재를 구해 보는 것이 좋다.

내가 공부할 때에도 영어 공부는 기초 영문법, 기본영어, 실력영어, 종합영어 등 단계를 높여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고교 과정을 다 이해했다면 대학생들이 보는 교재를 공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꾸 단순한 것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단계를 높여 도전하는 것이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대학 교재들은 어렵고 양이 많긴 하지만 양이 많아서 오히려 설명이 자세하고 이해하기가 쉬운 경우도 많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처음부터 끝가지 한 번에 완벽하게 끝내려고 하지 마라. 독서에 관한 원칙은 다 비슷하지만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을 보는 것은 일반적인 책을 읽는 것 과는 다르다. 목적이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

사법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용어 가운데 「회독」이라는 말이 있다. 한번 읽으면 1회독, 두 번 읽으면 2회독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험을 보기 전 까지 3회독을 했느니, 5회독을 했느니 하며 공부량을 체크한다.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을 볼 때는 물론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