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스포츠
청년으로 일어선 생활체육서대문구축구연합회
고은희 기자
2006-09-14 12:03
제30회 서대문구구청장기 축구대회 펼쳐
전국대회 준우승 30대 상비군에 시상
제 30회 구청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시작하기 전 박철민(연희) 선수가 대표 선서를
참가선수들의 단체사진

생활체육서대문구축구연합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서대문구청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관내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30대 청년부, 40대 장년부, 50대 노장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대회는 3일 개회식과 예선대회를 펼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연령대별 결승전과 폐회식이 진행됐다. 30회 대회를 맞은 구청장기생활체육축구대회는 관내 축구팀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대회 입장식에는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해 정두언, 우상호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등 내빈과 각 구 축구동호회 회장 등 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56사단 군악대에서 축하연주를 하는 등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정혜연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대회를 통해 기량을 연마하는 자리가 되고, 회원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한 사람의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경북 영주에서 치러진 「2006 전국 축구동호인 클럽리그」 대회에 북아현동 축구팀 위주로 구성된 「서대문구 30대 상비군 대표」가 참가,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국축구동호인대회에 처녀출전이었음에도 마음껏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30회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수들이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무척 영광스럽다』고 축하를 전하며 『지역축구에서 전국축구로, 나아가 세계축구로 뻗어나가는 실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선수 및 회원에게 공로패 및 상장을 수여했다. 서대문구청장공로표창은 김호영(연가) 연합회 전 부회장 외 9명이, 전국축구연합회장상은 왕성택(홍은3) 상임고문이 받았다. 서울시축구연합회장상에 김원석(인왕) 섭외위원장 외 2명이, 서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장공로표창상에 박재현(심판위원회) 위원 외 1명이, 서대문구축구연합회장공로표창에 황해일(서대문구청) 회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영길 회장은 『서대문에 구립인조잔디구장이 생긴 후 구대표 축구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등 생활체육 축구 강구로 인정받고 있다』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저녁 8시까지밖에 운동할 수 없어 안타깝다. 인근 주민과 원만한 해결로 1~2시간 더 연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길 회장은 이어 『서울 25개구 중 우리구만 중ㆍ고등학교 축구팀이 없는 만큼 앞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