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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도 소비자도 꼭 원산지 확인”
최연희 기자
2006-09-14 11:37
추석 앞두고 원산지 위반행위 특별단속 실시
국산으로 둔갑한 수입 농수축산물 주의
삼겹살
당근
깐마늘
건새우
고춧가루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출장소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출장소 관계자는 『특히 추석을 앞둔 시기에는 국산 물량이 없어서 수입 농·축산물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때 가격차가 큰 경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하지 않은 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구도 소비자들의 원산지 식별능력을 길러주고 원산지표시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지난 4일부터 나흘간 구청1층 로비 휴게실에서 농·수산물 비교전시회를 열었다. 농산물 42개 품목과 축산물 2개 품목, 수산물 4개 품목 등 국산과 수입산 총 100여개의 품목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전시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각 품목마다 국산과 수입산의 주요 특징을 명시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농수산물 명예감시원인 전문 안내원이 고정 배치돼 원산지 식별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환경과 김동길 씨는 『농·수산물의 개방으로 값싼 수입 농·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 등 부정 유통행위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산지 식별능력을 길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시회 안내를 맡은 서울시 명예감시원 은희남 씨는 『판매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고 소비자는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ip 주요 농수축산물 원산지 간단 식별법
1. 삼겹살 
▷ 국산(좌) : 모양이 불규칙하며 비계가 많다.
▷ 수입(우) : 모양이 일정하며 각이 져 있다.

2.당근
▷ 국산(좌) :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 있다.
▷ 중국(우) : 물로 세척되어 겉이 깨끗하다.

3.깐마늘
▷ 국산(좌) : 알이 작고 끝부분이 대부분 뾰족하다.
▷ 수입(우) : 통통하고 크기가 크다. 면과 면 사이가 각짐.

4.건새우
▷ 국산(좌) : 생김새가 밉고 가늘다.
▷ 수입(우) : 윤이 나고 굵으며 색깔이 선명하다.

5.고춧가루
▷ 국산(좌) : 청록색을 띤다.
▷ 수입(우) : 색깔이 밝다.

6.양파
▷ 국산(좌) : 껍질이 부드러워 잘 찢어진다.
▷ 수입(우) : 크고 껍질자체가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