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뉴타운 사업지구 내 남가좌동 352번지 일대 99.412평방미터를 사업구역으로 하는 계획관리1구역의 사업성에 대한 설명회가 (가칭)가재울뉴타운재개발5구역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우래/이하 (가)재개발5구역추진위)의 주최로 지난 7일 향산교회에서 개최됐다.
계획관리구역이란 양호ㆍ불량 주택 등이 혼재되어 있거나 기반시설이 미비해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계획적인 대규모단위 정비방안, 중ㆍ소규모블록단위 정비방안, 또는 자율적인 정비방안을 수립해 지역여건에 따라 계획적으로 정비를 추진하는 지역이다. 뉴타운계획관리1구역은 주택재개발 5구역과 주택재건축 1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택재개발구역에서는 2개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있으며, 주택재건축 구역에는 1개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가)재개발5구역추진위는 주택재건축1구역과 계획관리구역으로 묶여있는 재개발5구역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명선엔지니어링의 설계본부장인 이계형 상무이사를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택재개발 내 2개의 조합설립추진위 중 하나인 (가)재개발5구역추진위는 재건축1구역과 계획관리구역으로 묶여있는 만큼 함께 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설명회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오병현 총무는 『재개발5구역과 재건축 1구역이 합해지면 대단지가 되고, 이에 따른 사업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건축1구역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관계자는 지난 달 24일 개최된 주민설명회를 통해 『재건축1구역의 주민동의율은 재개발5구역보다 훨씬 높다』며 『두 구역이 합해지면 동의율은 낮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며 사업통합개발에 반대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재개발5구역 내 (가)재개발5구역추진위와 (가)가좌뉴타운5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 주민자율추진위원회(위원장 서홍택/이하 (가)5구역주민자율추진위) 등 두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갈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개발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또 각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간의 밥그릇 싸움이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명선 이계형 상무이사는 『현행법에 따라 개발요건을 충족하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후도가 완화될 수 있는 등 법은 계속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추진위 구성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우래 위원장은 『가재울을 쾌적한 동네, 재산가치 높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민여러분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