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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임 씨의 알뜰살뜰 재활용 아이디어
최연희 기자
2006-08-25 16:01

일회용 물티슈 걸레로 재활용
흡수력 좋고, 빨고 삶는 것도 가능
한번 사용한 아기용 물티슈를 5겹 정도 겹친 다음 바느질하면 미니 걸레로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의 달인 임영임씨가 외손주와 환하게 웃고 있다

 

아이를 키우며 적지않게 쓰는 일회용 물티슈,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걸레로 활용해 보자.

맞벌이 부부인 딸을 대신해 세 살 난 손주를 돌봐주던 임영임 씨(60)는 하루에 4~5팩이나 써버리는 일회용 물티슈를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에 걸레로 활용해 쓰기 시작했다. 물티슈 5겹을 바르게 펴서 실과 바늘을 이용해 박음질하면 미니 걸레로 재탄생.

재질이 펄프인 일반 화장지와 다르게 물티슈는 스판레이스 등의 부직포 섬유이기 때문에 물이 닿아도 찢어지지 않아 빨거나 삶아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임영임 씨의 설명이다.

임영임 씨는 『흡수력이 걸레보다 몇 배나 좋고, 아이들이 음료수를 바닥에 엎지르거나 간단한 먼지 제거를 할 때 쓰기가 간편해 좋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종이 한 장도 한자공부를 할 때나 좋은 글귀를 적을 때 쓰는 등 그냥 버리는 법이 없다.

임씨는 『조상들에게는 물건을 대물림 해 쓰거나 재활용 해 쓰는 슬기가 많이 엿보였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많이 배운만큼 생활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