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교육
제 4회 위문편지 쓰기대회 우수작<3>
sdmnews
2006-08-23 16:55
서부교육장상
서울시재향군인회장상
고은초등학교 6학년2반 홍 수 민, 홍제초등학교 5학년 3반 유 예 원, 서울미동초등학교 4학년 1반 김 민 영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1반 김 세 희 , 인왕초등학교 6학년 7반 유 윤 정, 경기초등학교 5학년 매화반 강 주 희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1반 김우중, 경기초등학교 5-매화 이 나 오, 고은초등학교 5-2 정 중 혁

2006년 제4회 호국보훈의 달맞이 위문편지쓰기대회에는 1570여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번 편지는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공군 조종사의 사망과 관련, 이를 애도하는 글들과 월드컵경기에 대한 기대와 열띤 응원의 마음이 담긴 어린이들의 나라사랑의 글들이 다수를 이뤘다. 우수작은 총 82편으로 특히 올해는 정성스럽게 편지를 꾸며준 예쁜 편지상을 뽑아 홍제초 신혜민 양과 북가좌초 허 균 군 등 2명의 어린이에게 시상했다.

수상 어린이 모두에게는 학용품과 크로스백,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전해졌고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미동, 북가좌, 고은초등학교에 상품과 상패가 전해졌는데 특히 미동과 북가좌초등학교는 3회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 선생님들의 열의가 돋보였다. 본지에서는 세번째 순서로 수상작들을 지면에 수록,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주>


서부교육장상
고은초등학교 6학년2반 홍 수 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고은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2반 홍수민이라고 합니다. 군인아저씨들 우리 나라를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새는 군대에서도 「꼭짓점 댄스」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저도 꼭짓점 댄스를 춰봤는데 꽤 재미있어요. 그래서 군인 아저씨들도 힘이 들 때나 가족ㆍ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을 때 꼭짓점 댄스를 춰보세요. 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왜냐하면 꼭짓점 댄스는 독특하고 재미있어서예요. 한 가지 더 추천한다면 여럿이서 해보세요. 그럼 더 재미있고,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여럿이서 하는 게 더 좋잖아요.

그리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주세요.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동안 저도 학생의 본분을 다 할게요. 첫째, 열심히 공부한다. 왜냐하면 1년만 있으면 중학생이 되어서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위해 일을 해서 경제를 좋게 만들려고. 둘째, 방학 때 독서를 좀 해둔다. 왜냐하면 지식을 얻기 위해서. 셋째, 수련회 때 말썽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련회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넷째, 부족한 과목 요약정리해서 조금이라도 성적 올리기.

우선 4가지를 지킬려고 노력할게요. 그러니깐 군인 아저씨들도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 해주세요. 그리고 여름이니깐 건강도 챙기세요. 그리고 저는 공부는 못해도 수학은 잘 하려고 문제집이 3권이나 있어요. 그리고 제 곁엔 늘 든든한 친구, 가족들이 있어서 항상 전 늘 웃으려고 해요. 『군인아저씨 힘내세요!』


홍제초등학교 5학년 3반 유 예 원

안녕하세요! 저는 궁금하게 많고 무엇이든 지기 싫어하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12살의 소녀 유예원입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신 국군아저씨를 생각하며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

언젠가 엄마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6.25전쟁 이야기와 함께 당시 소대장이셨던 외삼촌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지금까지도 생사여부를 알 수 없다는 말씀과 TV에 나오는 이산가족들이 모두 6.25전쟁 때 남과 북으로 헤어진 가족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전쟁이 뭔지 잘 모르지만 이산가족의 만남을 보면 괜히 눈물도 나고 전쟁은 무섭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밤낮으로 철통같이 나라를 지켜주시는 아저씨들이 계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지고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국적을 바꾸고 아프다고 핑계를 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비겁한 사람들 같아요. 요즘은 여자들도 지원해서 군인이 된다고 하는데 말이예요. 당당히 대한민국을 위해 군인이 되어주신 아저씨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저씨들께서 전쟁의 무서움을 잊고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 것입니다. 요즈음 월드컵이 한창인데 아저씨도 보고 계시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국군장병 아저씨 파이팅! 태극전사 아저씨들도 파이팅!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안녕히 계세요.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1반 김 세 희

안녕하세요? 저는 북가좌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김세희라고 합니다. 몸은 건강하세요? 저는 힘도 세고 무뚝뚝하고 웃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그 때 장래희망이 여군이였답니다. 그러나 5학년이 되면서 누구보다 환하게 웃고 활발해요~! 물론 지금은 여군이 장래희망은 아니에요. 그래도 멋있어요~

또 국군 아저씨들도 너무 멋있고 존경하는 분들이세요. 우리나라를 지키시는 모습이 ♡ 저는 난중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이순신 장군님의 일기를 보는데 머릿속으로 국군아저씨들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군 아저씨들도 전쟁이 일어나면 이렇게 싸우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아저씨들은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시겠죠?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군아저씨들에게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군아저씨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란 조그만 나라가 존재할 수 있고, 점점 커지는 나라가 돼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제가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자랑스러워요. 비록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큰 나라는 아니지만 노력과 정의가 있는 나라니까요.

국군아저씨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이 지구에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국군아저씨들 힘내세요! 국군아저씨들의 곁에는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국군장병아저씨!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인왕초등학교 6학년 7반 유 윤 정

국군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거운 군복을 입으시고 열심히 훈련받고 계실 국군아저씨께 감사하는 마음이 자꾸 드네요. 훈련이 힘들어도 꾹 참고 나라를 지켜주시기 위하여 노력하는 국군아저씨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워요.

고학년에 들어가면서 저도 나라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해요. 제 나이가 아직 어려서 어려운 일은 못하겠지만 한 가지 자신 있는 것은 있어요.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켜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걸요. 어른들께서 말하기에 자기가 흘린 땀방울은 값지고도 값진 거래요. 국군아저씨께서 흘린 땀방울 하나가 저희에겐 그 어떤 것과 대신 할 수 없는걸요.

한 나라를 지켜주시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 무거운 군복을 입으시고 훈련받는 국군 아저씨의 모습들을 생각하니 듬직한 나무같이 느껴지네요. 나무에는 나뭇가지가 있죠. 하나의 나뭇가지는 손으로도 「뚝」하고 끊어뜨릴 수도 있지만 여러 개가 뭉쳐 있어요. 국군아저씨가 힘들게 훈련을 받으면서 나라를 지켜주시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도 다 알거예요.

국군아저씨 절대 힘들어도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국군아저씨들 옆에는 우리 국민들이 함께 있을 것이고 언제나 응원할거예요. 저도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국군아저씨를 열심히 응원할게요. 국군아저씨 파이팅! 빠샤!!


경기초등학교 5학년 매화반 강 주 희

맹호부대 아저씨께 오늘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더우실 텐데 열심히 훈련하시는 아저씨들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저는 이번 6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자매부대를 갔었어요. 그 때 더우셔도 늠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주신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갔을 때 너무 더워서 짜증도 나고 얼굴에는 싫다고 하는 것이 다 보이는데 아저씨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제가 짜증내고 있는 것이 창피하기도 했어요. 잠을 잘 때도 투정도 부리고요. 군인 아저씨들께서는 항상 그렇게 주무시는데 말이에요. 밥도 맛없다고 했고요. 항상 우리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하셔서 저는 정말 감사해요. 아저씨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여군이 되어서 나도 나라를 지키면 어떨까? 하고 생각도 했어요.

아저씨! 우리나라의 믿음직한 보호막이신데 저도 아저씨를 응원할게요. 제가 이렇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아저씨의 땀 한 방울 한 방울이라고 생각해요! 파이팅!


연희초등학교 3학년 1반 한 영 웅

국군장병아저씨께!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연희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개구쟁이 한영웅이에요. 공부보다는 노는 것을 더 좋아해서 가끔 혼이 나기도 해요. 요즘은 월드컵 때문에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도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응원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몇 달 전부터 축구도 배우고 있지만 솔직히 실력이 잘 늘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TV에서 군인 아저씨들이 「꼭짓점 댄스」를 추는 것을 보았는데 아저씨도 하실 줄 아세요? 저는 요새 동생이랑 「꼭짓점 댄스」를 열심히 따라 추고 있어요. 응원가도 열심히 부르면서... 얼마 전 TV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전쟁이 그렇게 무섭고 슬픈 것인지 처음 알았어요. 더욱이 우리나라는 같은 민족끼리 싸워야 한다는 것이 더 슬퍼요. 지금도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이라지요?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아저씨들이 안계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 봄 망원경으로 북한 땅을 보았는데 얼마 되지 않는 거리라는 게 놀라웠어요. 재작년 겨울에 많은 눈이 내렸을 때 시골할머니 댁에 간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눈 때문에 집과 비닐하우스들이 무너져 내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신 해서 군인아저씨들이 눈을 치우고 집을 새로 지어주시는 것을 보았어요.

 철책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주시는 따뜻한 분들이라는 것도 보게 되었어요.(저희 할머니 댁은 아니었지만 너무 고마워서 코끝이 찡했어요) 저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저씨처럼 용감히 나라도 지키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어요. 더운 여름 힘드시더라도 식사 꼭 챙겨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우리 엄마가 그러시는데 밥이 보약이래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저씨가 건강하시길 다시 한 번 기도할께요. 안녕히 계세요.


서울시재향군인회장상
북가좌초등학교 5학년 1반 김우중

국군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북가좌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우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국군아저씨께 편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아저씨께서 이 편지를 읽으시고 잠시나마 기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나라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기세인 아저씨들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만약 군인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 그것도 못할망정 더 작은 것도 못한다는 게 나라에게, 사람들에게, 저에게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또 아저씨들의 수고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저씨들께서 열심히 나라를 지켜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마음놓고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어른이 되어 아저씨들처럼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경기초등학교 5-매화 이 나 오

맹호부대 군인 아저씨들께 그동안 나라를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전 경기초등학교에 다니는 이나오라고 해요. 전 군인아저씨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전에 군대에 1일 입대를 했었어요. 그 때, 군대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되었어요. 게다가 그 추운 방바닥에서 자기란 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아저씨들께서 이런 곳에서 지내신다니...

거의 2년 가까이 이런 곳에서 고된 훈련을 받으시며 어떻게 사실까. 저라면 그곳에서 일주일도 못 있을 것 같아요. 또, 전 저번에 국립묘지에 간 적이 있어요. 그곳에 잠드신 분들도 지금의 군인 아저씨들처럼 나라를 사랑하셨고, 용맹스러우셨겠죠? 전 언제나 군인 아저씨들의 깊은 나라사랑에 감사하고 있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고은초등학교 5-2 정 중 혁

유가족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고은초등학교 5-2반 중혁이라고 해요. 6월25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그 때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 억지로 보낸 마음이야 오죽하겠어요. 그분들은 목숨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셨죠. 자랑스럽기도 하시겠지만 돌아가셨기에 슬픔은 더 크죠. 우리 때면 뛰어놀며 공부를 할 땐데.. 하지만 힘내세요. 그분들은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용사에요.

슬프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자랑스럽게 용감하다고 생각하면 슬픔이 조금 가실거예요. 외롭지만, 괴롭지만 열심히 사시고 힘내세요. 6.25 때는 처참했지만 오늘날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이에요.

월드컵 응원도 하며 돌아가신 분들도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해요. 6.25 슬픈 날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들이 자랑스럽겠지요. 저도 이제부터는 긍정적으로 생각할거예요. 유가족분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그럼 안녕히 계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