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에듀콘서트」로 우리아이 감성 키우기
최연희 기자
2006-08-22 18:09
「귀뚜리의 음악여행」,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 자극
음악회에 영상, 이야기해설, 체험 등 교육적 요소 가미
에듀콘서트 「귀뚜리의 음악여행」이 18, 19일 양일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엄마들이 늘어남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이나 해설을 가미한 에듀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19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 펼쳐진 「귀뚜리의 음악여행」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음악동화와 클래식 감상교육을 무대 위에 재구성한 에듀콘서트로 기획됐다.

김수민 (주)톰방 공연사업팀장은 『귀뚜리의 음악여행은 관객이 가만히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공연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클래식 음악구조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위해 교육적 요소를 많이 가미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톰방 공연팀은 음악회의 형식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설이 곁들여지고 대형 영상화면과 신체놀이, 리듬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시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한 체험놀이가 이채로웠다. 단순히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새로운 노래와 박자를 가르쳐 주고, 「붐워커」라는 선율 타악기를 관객에게 나눠줘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연주를 하며 리듬 감각을 익히도록 「동요와 리듬 메트릭스」놀이를 마련했다.

또한, 인형만들기와 그림그리기 애니메이션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영상에 나타난 동물 캐릭터에 맞는 신체놀이를 통해 감상법을 훈련하는 「음악생각」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김경혜 씨(49·피아노친구들 교사)는 『프로그램 구성이 아이들의 교육에 효과적이도록 구성돼 있어 유익한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귀뚜리의 음악여행」은 음악과 영상, 이야기가 함께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아내는 공연으로 평가돼 문화광관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