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전통스포츠 족구.
그 매력에 빠져 사는 서대문구 족구인들의 큰 축제, 서대문구청장기족구대회가 지난 8일 북가좌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특히 족구연합회가 정식 출범한 지 5년만에 처음으로 치르는 구청장기대회다.
오전부터 11시부터 치러진 대회에는 총 42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현배(성동팡팡) 씨는 『우리팀이 다른 팀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아 열심히 해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더라도 땀 흘리며 뛰어보자는 각오로 나왔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구청장기족구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 기창표 구의장, 김원희 서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장, 정두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나도 군대에서 족구를 많이 했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해 11월에 치러진 족구연합회장기 대회를 보고, 우리 구의 많은 사람들이 족구를 사랑하는 것을 알았다』며 『문화체육회관 뒤 다목적구장에 족구경기장을 만들어 많은 족구인들이 체력단련과 함께 서로 화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헌 족구연합회장은 『구청장기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좋다』며 『족구는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하는 운동이니만큼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족구발전에 기여한 안상복 외 4명에게 구청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김봉학(서대문구족구연합회장 표창), 장양수 외 1명(서울시족구연합회장 표창), 임재일 외 1명(서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