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서대문사람들)와 서대문구 재향군인회, 서대문문화원이 공동주최한 제4회 위문편지쓰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18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위문편지쓰기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어린이에게 제공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위문편지쓰기 대회에는 관내 18개 초등학교 중 11개 초등학교가 참여, 총 1570통의 편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82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서울지방보훈처장상, 서부교육장상, 서대문구청장상, 서대문경찰서장상, 서울시재향군인회장상, 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상, 서대문우체국장상, 서대문구상공회장상, 서대문문화원장상, 서대문사람들신문사상 등 10개의 기관장 상을 수여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예쁜 편지상을 제정, 2명의 학생에게 시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자 중 한 학생은 월남참전 용사 출신인 할아버지와 함께 시상식장에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학용품 및 지명유래책자 「홍제천의 봄」과 서대문사람들 신문 1년 구독권을 수여했다. 심사를 총괄한 본지 옥현영 차장은 『국군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이해도, 글쓰기 능력을 종합평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처장상을 수상한 최지나 양(12·홍제초5)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아저씨와 6.25사변으로 전사하신 선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을 우수하게 지도한 우수학교에 전달하는 감사패는 고은, 미동, 북가좌 초등학교에 돌아갔다.
북가좌초등학교 이영민 교사는 『6.25 전쟁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국군장병에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