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회 구의회 임시회 개회 첫날인 18일 김영일, 박운기 두명의 열린우리당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한나라당의 독단적인 의장단 구성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영일 의원은 『열 번 이상 개원했지만 반쪽 개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쪽 개원식에 대해 우리(열우당)도 책임 있으나 왜 그 자리에 (우리당이) 참석을 못했는지는 의원들과 언론 모두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박운기 의원은 『의회구성이 원만하게 이뤄졌다면 서로 격려하며 더욱 멋진 출발을 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무모하고 독단적으로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를 구성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박의원은 지난 의장단 선거에서 불참한 이유에 대해 『의석수에 비례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측에서 이를 거부했고 예상대로 9:0 으로 의장, 부의장이 선출됐다』며 『짜여진 각본하에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박의원은 이어 『24개구 전반적으로 대화와 타협 속에서 구의회 의장단이 구성됐는데 서대문구 의회만 별났던 것 같다』며 『새로 입성한 8명의 초선의원들은 과거의 관행을 깨고 진정한 주민의 의회로 거듭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기 바라며, 나도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