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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업무보고 청취/행정관리위원회
고은희 기자
2006-07-27 14:06
보건소 홈페이지 관리 소홀 불성실, 근무태도 질책
초선의원, 업무보고 미리 준비하는 자세 돋보여
행정관리위원회 업무청취 모습

지난 19일부터 3일간 행정관리위원회의 구정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주요업무와 추진실적과 앞으로 진행될 특수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5대 의회 개원 후 처음 진행되는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다양한 관점의 질문 및 의견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19일 진행된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오성자 위원은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로 해당도시 특산품인 쌀이나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1년에 2회정도 판매한 적이 있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 주민참여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홍성목 총무과장은 『제수용품은 주변 상가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쌀은 상인들의 항의가 있었다.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철 위원도 『결연 도시의 장점을 배우기 위해 교환공무원 등을 선출해 각 나라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 어떤가』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홍 총무과장은 『해전구에서 우리나라를 찾아왔을 때 언어나 국가의 기본 질서 등이 달라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무산된 바 있다』며 『다만 우리 직원이 중국에 파견돼 몇 년간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박운기 위원은 공무원 노조원들이 진행하는 구청 앞 천막농성에 대해 묻자 홍총무과장은 『직장협의회의 공무원들이 올해 공무원 노조로 출범했다. 이는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은 민노총 노조』라고 설명하며 『과거에는 구청장과 협의를 통해 이들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했지만 올해부터는 행자부 지침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운기 위원은 이에 대해 『기존에 해왔던 것을 행자부 지침에 따라 전면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른 구청에서도 같은 상황에 있음에도 협의를 인정하는 곳도 있다. 대화창구를 만들려는 단체장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진행된 보건소 업무보고에서 변녹진 위원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변위원은 『홈페이지 내 식품진흥 기금융자안내에서 사용대상이 구민이 아닌 도봉구민으로 나와있다』고 지적하고 『홈페이지 민원서식 다운로드 첨부파일이 모두 열리지 않는다』며 『보건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 관리 소홀은 불성실을 나타낸다』고 질책했다.

행정관리국 소관 구정업무보고는 19일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자연사박물관 20일 재무국, 21일 보건소, 도시관리공단 순으로 진행됐다. 구정업무보고는 매년 2회 진행되는 것으로, 올 한 해 동안 우리구 살림살이의 기본이 될 구정업무계획과 그동안의 실적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