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3일에 걸쳐 생활복지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등 3개국 소속의 12개과 1개반에 대한 구정업무보고 청취를 마쳤다. 각 부서의 과장은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추진실적과 특수사업에 대해 보고 했으며, 위원들은 5대의 본격적인 첫 의정활동인 만큼 다양한 질의를 펼쳤다.
이번 구정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이 많은 의문점을 제기한 사항은 도시관리국 소속 건축과의 민원실 사무환경개선공사 계획이다. 김영일 위원은 『구청 리모델링은 장안의 화제거리가 됐을 정도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었는데 예산 부족으로 민원실 공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전귀옥 주택과장은 『당시 내부공사는 들어가지 않고 홀 및 계단 등 공공실만 공사했었다』며 『민원실은 구청의 얼굴이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민편의를 위해서도 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택과장은 또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타지 방문객들에게나 주민 모두에게 서대문구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공사』라고 덧붙였다. 주택과장의 설명에 대해 김영열 의원은 『주민들은 건물을 호화롭게 치장하는 것보다 공무원들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절서비스를 원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위원들은 주민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가 주민의 어려움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반면 당의 입장을 반영한 질의도 이어졌다.
21일 건설교통국 소속 건설건리과 업무보고에서 김영열 위원은 열린우리당이 의장단을 독식한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관련『힘없는 사람이 불법광고물을 유착하면 바로 조치를 취하고 40만구민을 현혹시키는 출처없는 광고물이라도 힘있는 사람이 유착하면 단속하지 않는 것은 잘못 됐다』며 『누구한테나 법의 잣대를 엄격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서정순 위원은 『주민과 관련이 없는 개인적이고 당의 입장이 반영된 질타성 발언은 초선의원으로서 보기 민망하다』며 자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