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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 2동 작은 도서관 주민 지식창고 기대
고은희 기자
2006-07-27 14:03

도서관에 가고 싶어도 너무 멀리 위치하고 있어 이용에 불편을겪어왔던 남가좌2동(동장 전귀옥)에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석곤)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 문을 연 작은 도서관은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창고로 쓰이면서 활용도가 낮던 지하 서고가 약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총면적은 32.5평으로, 독서방을 겸한 문화공간과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학교도서관 문화운동 네트워크 등 외부 전문가 단체로부터 권장도서를 추천받아 약 1300여권의 책이 구비됐다.

특히 남가좌2동 어린이 사고력 논술교실의 김옥경 강사와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서점을 돌아다니며 찾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 교양서적, 문학서적 등이 도서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근에 문화공간이 없어 건전한 놀거리가 없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ㆍ유아를 둔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도 동네에 도서관이 생긴 것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주민은 『동네에 도서관이 생겨 기쁘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 뿐만아니라 영ㆍ유아들이 읽을 수 있는 책도 구비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가좌2동 김민호 직원은 『도서선정을 위해 같은 책이라도 출판사마다 비교하고, 인터넷 서점의 리뷰를 참고하거나, 직접 서점으로 나가 찾아보는 등 심혈을 기울여 도서선정을 했다』며 『최신 책이 많고,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책들이 많아 이용자들이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남가좌2동사무소는 ㈜ S-oil 전ㆍ현직 임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우학재단의 도움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과외를 실시하는 등 지역 청소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