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설립한 국내 최초 복지관인 이대사회복지관(관장 김미혜)이 50주년을 맞았다. 1956년, 대현동 인근의 전쟁피난민을 돌보기 위해 개관한 이대사회복지관은 지난 50년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와의 어울림과 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복지사업, 직업적응훈련 및 청소년 맞춤 진로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활사업이 이대 복지관을 통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재가복지, 어린이 보육, 교육연구사업, 후원ㆍ자원봉사 등을 앞장서 진행하며 사회복지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4일 개관 50돌을 축하하기 위해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한 이해돈 부구청장은 『신촌 및 이대 인근에 북아현 뉴타운, 신촌광장 조성, 대현2지구 재개발 등 신도시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위 환경이 변화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복지관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복지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120주년을 맞는 이화여자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한 대학이며, 대학 내 사회복지관 설립도 최초로 기록되고 있다. 신인령 총장은 『국내 최초 대학내 사회복지관을 설립해 지금까지 지역복지를 위해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온 이대사회복지관 5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시대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복지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이대사회복지관 13,14대 관장을 지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김성이 교수의 「사회복지관의 기독교적 사명과 실천모델」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복지관의 각 사업별 사례연구발표가 진행됐다. 가족복지사업, 지역자활사업, 보육사업 내 저소득여성 한부모 가정의 역량강화·부모교육·근로의욕증진·어린이집 생태·방과후 보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례 연구가 발표됐다.
김미혜 관장은 『1956년 피난민 대상 사회사업을 시작으로 50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대사회복지관을 지난 발자취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50년 이상을 대학사회복지관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관장은 이어 『대학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해야 하는 소명을 가져야 한다. 지역의 어려운 이를 우선적으로, 모든 주민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사회복지관은 1996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자활후견기관 사업 운영 주체로 선정, 서울 마포구 아현동과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활후견기관 2개소를 오픈한 바 있다. 현재는 총 120여명의 직원을 두고 이대종합사회복지관 외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