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2동에 위치한 구립서대문어린이집이 재건축공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꿈을 키우는 요람으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1일 구립서대문어린이집의 준공기념식이 개최됐다. 더운 날씨에도 100여명의 내ㆍ외빈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새로 태어난 구립서대문어린이집을 환영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구립서대문어린이집은 규모만 작을 뿐 시스템이나 시설은 대한민국 최고의 구립어린이집 모델이 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전하며 『새로 태어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7년 단층 건물로 지어진 구립서대문어린이집은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서 위탁운영하며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물론 글을 읽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노후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국비와 시비의 보조를 받아 6억4009만7000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3층 연면적331.16㎡(100.18평)으로 건립했다.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원장실, 영양실, 보육실 등이 신설됐으며, 보육정원도 77명으로 늘었다. 또 중앙 냉ㆍ난방기 및 승강기가 설치돼 장애아동도 편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했으며,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전광표 구세군사령관은 『이번 재건축으로 수준 높은 보육환경 및 교육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최고의 아동복지, 교육을 위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원장, 교사 모두가 땀 흘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공사인 미동이앤씨의 김광문 대표이사와 가정복지과의 박우석 직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증정됐다. 이어 최차복 원장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집을 둘러보는 것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