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중국산동성 영성시 석도관리구 서울사무소
옥현영 차장
2006-07-18 17:15
한국기업 중국진출의 새 교두보 될 석도관리구
서대문구상공회 전 정승태 사무국장 신임 소장으로
교통·환경·세제 혜택 등 사업여건 최상, 한국기업 기다려
서대문구에 중국산동성 영성시 석도관리구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정승태 소장
석도관리구가 수여한 서울사무소 임명장이다.

계속되는 장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기업의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은 서서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중국산동성 영성시 석도관리구 서울사무소(소장 정승태)가 지난 5월 남가좌동에 개소, 기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석도관리구 서울사무소는 서대문구상공회 재직 당시 서울시 25개구 중 두번째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정승태 전 사무국장이 퇴임 후 소장을 맡게 돼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승태 소장은 『2002년 서대문구상공회와 관련, 처음 석도 인문정부를 방문한 후 2003년 8월 서대문구 상공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2005년 1월 석도진이 해제되고 항만, 적산, 영진, 동만, 왕연, 도원의 6개 진이 석도관리구로 지정되면서 한국내 활발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돼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석도관리구는 위해에서 석도까지 철도공사를 진행중인데다 위해를 지나는 연태, 청도, 제남간 도로가 연결돼 있는 등 한국기업의 물류이동에 용이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석도신항은 인천에서 여객화물선 정기 항로를 개설했을 뿐 아니라 부산, 평택간 콘테이너용 화물성 항로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항로로 단돈, 청주간 항구 개설 외에도 내년 상반기에는 석도신항, 상하이, 원저우, 닝보, 광주간 항로 개설 계획도 갖추고 있는 상태다. 석도관리구는 총면적인 260㎢로 6개 관할지구내 149개 행정촌이 조성돼 있으며 36개 주민위원회가 있는 인구 20만명의 도시다. 특히 산동성 교동반도 동남단에 위치 3면이 해안선으로 연결돼 중국내륙중 한국과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지세가 완만하고 온대 계절풍 대륙기후로 겨울에도 춥지 않고 여름에도 덥지 않아 국내 산업의 전진기지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석도에는 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8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위해공항과 20분 거리여서 물류 이동에도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도관리구 진출이 유리한 업종으로는 기계나 전자제조업, 식품가공업, 의류제조, 제약 등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제조업 등』이라고 밝히는 정 소장은 『현재 석도 국제공업단지 부지는 약 600만평 규모로 하이테크 산업지구, 기계조선 산업지구, 항만물류 산업지구, 식품정밀 가공지구, 조거생활서비스 지구로 나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석도관리구 내에는 △한국제조 단지△한국광전자 단지△일본 식품 공업 단지△청도 보세창고 공업 단지 △수산보세창고 공업단지 △화평 유리공업단지 △태양식품 공업단지 △적산 수산그룹 공업단지 등 8대 특색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업체가 진출할 경우 토지 금액은 평당 인민폐 5만∼6만 위안(한화 3만2500∼3만9000원)에 분양하게 되며 임대료로는 연간 평당 900위안(한화 11만5000원)이 부과된다.

또 공장건물 임대료로는 연간 평당 65∼75위안(한화 8500원∼1만원)정도이며 부가가치세, 소득세, 영업세, 도시 부동산세, 인지세 등에 대한 세금이 한국 투자 기업의 생산설비 구매 시 우대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정 소장은 『앞으로 관내 기업 뿐 아니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상공인들을 일일이 만나 국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석도구는 과거 우리나라 무역업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장보고 기념관이 서 있는 등 뜻깊은 지역인 만큼 국내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사무소 372-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