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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수요일마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을 만나다”
최연희 기자
2006-07-18 16:49
문화회관, 수요클래식 영상음악 감상회 선보여
영상, 음악,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감동 두배
세계적인 지휘자, 음악가의 클래식 음악을 매주 수요일 서대문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만날수 있다.
임정빈 음악칼럼니스트의 전문해설장면, 전문가의 설명이 있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저명 악단과 연주자들의 음악을 가까운 곳에서 쉽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대문문화회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문화회관 소강당에 수요클래식 영상음악 감상회(이하 수요클래식)를 연다. 수요클래식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에 영상과 이야기를 가미해 클래식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형 영상화면 프로젝트로 보여주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 연주자들의 실제 연주 장면은 웅장한 현장음과 어울려 직접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부른다. 특히 음악칼럼니스트이자 바로크뮤직의 대표인 임정빈 씨가 해설가로 나서 들려주는 베토벤, 모차르트 등 거장들의 일화와 곡의 탄생 배경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높여준다.

또, 클래식만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발레는 물론 재즈,오페라 그리고 올드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다뤄지기 때문에 자칫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벗어 던졌다. 광고 속에 사용된 음악 이야기와 그 음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임정빈 음악해설가는 『음악은 인간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살찌운다』며 『클래식이야말로 교육적인 음악』아라고 설명했다. 김영욱 관장은 『순수예술문화의 문턱을 대폭 낮춰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주민들의 현재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아닌 한 뼘 높은 수준의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앞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수요클래식이 열린 첫날 감상을 마친 남상찬 씨(36·홍은2동)는 『전문 공연장에서나 감상할 수 있는 음악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서 좋다』면서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감상해 외롭지 않고 전문 해설로 생생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요클래식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3시부터 90분간 3개월동안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수시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다. 입장료는 매회 2000원. (문의 360-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