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픈 환자들에게 환한 세상을 선사하는 신촌의 한 안과가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달 무료안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촌새빛안과.
새빛안과의 강종윤 운영실장 외 6명의 직원은 지난달 28일 창천동경로당을 찾아 무료안검진을 실시했다. 선거로 인해 3개월여만에 진행된 이번 검진에는 창천동과 대신동에서 7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왔다. 양병기(77세 창천동) 할머니는 『돈이 없어 병원을 찾아 진료 받는 일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영진 원장은 공중보건의로 소록도병원에서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인식, 새빛안과 개원 후 무료안검진을 실시해왔다. 새빛안과는 매달 경로당에서 진행하는 검진 외에도 각 초등학교, 유치원을 돌며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관과 동사무소와 연계,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치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강종윤 운영실장은 『어르신들이 본인 스스로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다. 돈도 문제지만 안일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이외에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치료를 못받는 분들도 계신데, 구청이나 복지관 등을 이용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로당을 돌며 진행하는 검진은 간단한 진료와 처치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이동용수술차를 구입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치료를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