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겪은 가장 참혹한 전쟁 중 3번째로 기록되고 있는 6.25전쟁. 1950년부터 3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나라가 분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14일 서대문구 재향군인회는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안보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아도니스부페에서 진행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안보결의대회는 교육과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안보교육은 재향군인회 안보국 교수로 있는 조철상 교수가 맡았다. 조철상 교수는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는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10년만에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발전해왔다』며 『그 바탕은 국민들의 뛰어난 머리와 손재주, 애국심 외에도 미국과의 동맹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 부흥의 결정적 역할은 한미동맹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의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이어 『일부 국민들이 주한미군철수 등을 외치고 있지만 이는 역사적 망각상태에 빠진 것』이라며 『인간이 살기 위해 5대 영양소가 필요하듯이 안보에도 국군, 주한미군, 한미동맹, 국가보완법, 안보의식 등 5가지 중심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후세에게 안보의식에 대해 가르치는 등 재향군인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안보결의대회 기념식에서 정무신 회장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선배님들을 보고 있지만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한 뒤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을 위해 재향군인회가 뒷받침이 돼야 한다. 과거의 역사를 살피며 고칠 점은 고치고, 배울 점은 배워가며 안보를 튼튼히 하자』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올림픽제3체육관에서는 서울시재향군인회의 6.25행사가 진행됐으며, 오는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6.25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