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서대문을 발전시키는데 젊은 힘을 보태고 싶어 출마했다. 처음 치르는 선거였지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단체 경기를 하는 느낌으로 즐겁게 치를 수 있었다. 또 돈 안 쓰는 선거를 했기 때문에 더욱 당선이 값지다.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기쁨과 책임, 기대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기류를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많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니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로 구민들이 한나라당을 택해줬다. 이 부분이 승리의 큰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의 깨끗한 이미지와 참신함에 주민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 큰 소리를 내는 유세 대신 골목골목을 다니며 명함 한 장을 돌릴때도 정성들였던 것이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거운동 첫날 목이 가라앉아 고생 했다. 그 외에는 어려움 없이 신나게 선거를 치렀다. 원칙을 지키는, 돈이 안 드는 선거운동으로 자신감이 커졌다. 선거를 통해 정치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던 부분도 얻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교육과 문화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는 좋은 대학이 많지만 초,중,고등학교의 환경은 낙후돼 있다. 이를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 향기 나는 서대문, 문화가 흐르는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 평소 의회에서 이것만은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질의를 할 때 상대 비판이 아닌 건설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호통을 치기 보다 주민과 지역을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서대문을 위한 질의를 하겠다.
■ 시의회의 경우 한나라당이 대부분 의석을 차지,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주민 대표로 어떤 입장을 취할 예정인지?
한나라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자치하면서 견제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은 인정한다. 반대로 불필요한 견제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견제 기능의 문제가 없도록 의원들 스스로 주민 이익을 우선한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오히려 협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ㆍ구의원ㆍ구청장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최근 뉴타운 등 걱정이 많을 텐데 좀 더 나은 이웃과 지역을 위한 대표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다만 개인적 이익보다 지역 속의 자신을 위한 민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