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열심히 지역일을 해왔다. 주민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을 끝까지 맡아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개인보다는 당에 의해 당선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몸을 낮춰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현 정권이 주민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반사적으로 한나라당이 이익을 보았다.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한 정책노선을 갖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1995년부터 치룬 5번의 선거 중 가장 마음 편히 선거운동을 벌였던 것 같다. 그 이유는 각 후보와 지역주민들이 선거법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더 선거법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후보로서는 편하게 선거를 치룰 수 있었던 것 같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무엇보다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 가장 큰 현안인 뉴타운 사업과 유진상가ㆍ인왕시장이 강북의 중심 상업지역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 홍제천 복원사업 역시 서대문의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를 잡도록 하겠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겠다. 올해 연북중학교에 다목적체육관이 생기고 연희초등학교에 4층 규모의 정보통신관이 설계 중에 있다. 원활히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연희1동 시범아파트의 이주대책을 세워 이곳에 체육공원을 세울 예정이다. 시비 약 3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 평소 의회에서 이것만은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공무원의 전문성 없는 순환보직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있어야 한다. 문제점이 있는 인사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의회의 과제다. 질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겠다.
■ 시의회의 경우 한나라당이 대부분 의석을 차지,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주민 대표로 어떤 입장을 취할 예정인지?
지방의원은 국회처럼 당대당으로 법령을 고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4년간도 패거리 정치를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의석이 균형이 맞아야 하는 것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은 서울시장이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는 부분은 강하게 채찍질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래야 구민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매월 의회가 개최되다보니 구민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다. 대신 지역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