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부족한 나에게 상당한 표차로 이길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덕분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4년의 기회가 주어졌다. 주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정당 바람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높았던 것이 가장 큰 승리요인이었다. 또, 지역주의를 넘어서 인물을 보고 일꾼을 뽑은 유권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수 김수철과 이름이 같은 것을 활용해 「젊은그대! 젊은 일꾼!」으로 나를 홍보했던 것도 유권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존 정치권과 다른 신선한 이미지로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경쟁은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정치불신이 심해 힘들었다. 정치에 대한 불만이 투표로 이어져 역풍이 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극한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고, 지역에서 인지도가 낮아 끌어올리는데 힘들었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노인·아동·생활복지의 「3복정치」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작지만 생활 속에서 필요한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것이기본적인 의정활동 계획이다. 두 번째는 서민의 고충은 무엇이고, 국가의 중요정책들이 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해 중앙정치권이나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 의회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의원이 되면 지연, 학연 등을 위주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의사일정에 대한 투명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또, 의회가 지자체를 제대로 견제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예산계획 수립에서부터 결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
■ 시의회의 경우 한나라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주민의 대표로 어떤 입장을 취할 예정인지?
의회 내에서 여당 내에서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회내에 몇몇 소장그룹이 있다. 필요하다면 시민단체와도 연합해 집행부 견제를 위한 힘을 모으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민 편에 서서 일할 것을 약속한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제의 취지는 주민의 참여다. 「나(시민)는 나, 너(시의원)는 너」 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산적해 있는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시민과 의원들이 의사를 형성해 집행부에 반영해야한다.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