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대문구의원선거 다선거구(연희1ㆍ2ㆍ3동) 박 운 기 당선자
sdmnews
2006-06-20 16:18
서대문 풀뿌리 자치연구소 만들 계획
연희 자연경관지구 완화 위해 노력할 것
박 운 기 구의원 당선자

■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기초의원이 처음 당공천을 받고 치러진 선거였다. 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까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안타깝다. 제도에 문제가 있고, 주민들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승리 요인이라고 할 것이 별로 없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거운동 중 열린우리당이라는 말만 해도 고개를 돌려버리는 유권자들이 많아 힘들었다. 이 때문에 로고송도 크게 틀지 않고 조용하게 선거를 치렀던 것 같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환경과 교육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홍제천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수량확보 등 중ㆍ장기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한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학교급식운동본부와 영유아보육조례개정운동본부에서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의회 차원에서도 특위를 구성해 현장조사를 더욱 철저히 하는 등 현실에 맞는 조례로 개정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마음이 맞는 의원들과 서대문풀뿌리자치연구소(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의원이 중심이 아닌 일반인들이 주축이 되고, 의원은 중간 매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서대문의 풀뿌리 지방자치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의회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우선 의회 5분 발언이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의원들 스스로 연구하는 모임을 활성화 해 지역을 위해 공부하는 의원들이 돼야 할 것이다. 유급제가 됐으니 불필요한 의회의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야 할 것이다.

■ 우리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일들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계획하고 있나?
서대문 전체를 본다면 뉴타운이 가장 시급한 현안일 것이다. 주민들의 뜻이 이뤄지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소외되는 이들이 없는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희동에서는 시범아파트 이주문제와 하천변 재개발 재건축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과거에 지정된 자연경관지구가 현실과 맞지 않아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서울시의 탁상공론으로 묶여 있지만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고 해도 난개발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자연경관지구를 조속히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선의원으로 선출해 줘서 고맙다. 연희1동 의원에서 연희동 대표가 됐다. 열심히 뛰는 구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