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구의원이 되고 보니 부담이 훨씬 커진 느낌이다. 나를 지지해준 유권자들의 격려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의원이 되기 위해 어깨가 무거워진 느낌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새정치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특별한 조직 없이 선거를 치렀던 나에게 주민들이 걸어준 기대라고 생각한다. 또 여성이기 때문에 희망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의 믿음과 확신을 선거를 통해 확인했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거 사무장을 맡아주셨던 분이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심적으로, 일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또 운동원들 대부분이 30대 주부였기 때문에 육아와 가사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다행히 남편분들이 협조를 많이 해줘서 잘 치를 수 있었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선거 캐치프레이즈였던 「아이 키우기 좋은 홍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선거운동 중 사무장의 교통사고로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육과 교통안전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또 초선의원이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선거운동을 할 때도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당과 시민단체의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해 배웠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각종 워크샵이나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많이 배우고, 선배의원과 타구의 여성의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의원으로서 안목을 넓히겠다.
■ 의회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권위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스스로 권위주의는 버리고 겸손한 의원이 될 것을 다짐한다. 의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도 강자에게는 강한 모습, 약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또 공부하는 의원의 모범을 보이고 싶다. 조례, 법, 예산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공부하겠다.
■ 우리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일들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계획하고 있나?
우리구는 보육과 여성복지가 가장 낙후돼 있다. 보육의 경우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성복지는 달라진 것이 없다. 지난해 여성발전기본조례가 제정되긴 했지만 형식적으로만 있을 뿐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 조례를 개선해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성평등을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사업을 진행하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이 의원과 함께 의정활동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알아서 잘하라는 무관심보다 관심을 갖고 함께 하길 당부드린다. 지역정치는 구의원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