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대문구의원선거 마 선거구(홍제3·홍은1·2·3동) 서 정 수 당선자
sdmnews
2006-06-20 16:14
“고가도로 밑 유진상가 지진시 대형참사 위험, 철거를”
생활민원도 조례 제정해 개선토록 할 것
서 정 수 구의원 당선자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말할 수 없이 좋다. 주민들이 믿어주신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큰 덕과 복을 받은 것 같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당 바람도 불었고, 많은 지인들이 도움을 줬다. 선거가 끝난 후 선거운동원 외에 숨어있는 운동원이 수백명이 있었단 사실을 알았다. 본홍보물을 배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사유를 묻고 걱정해주는 전화가 1500여통이나 걸려와 선거운동을 따로 치를 겨를이 없을 정도였다. 주민들이 예쁘게 봐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비방, 흑색선전이 가장 아쉽고 어려웠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그들을 오히려 불쌍하게 생각하기로 하고 이겨냈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민원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민들이 가장 해결해주길 원하는 것도 생활민원이다. 생활민원은 쓰레기를 왜 안 치워주냐, 국민의료보험금을 왜 내야하냐 등의 사소한 것 부터 다양하다. 생활민원도 조례를 제정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의회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공무원 대부분이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의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 구의원들이 30년 경험의 행정가들을 능가할 수 없음에도 공무원들 머리 위에 있는 양 짓밟고, 무시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하는 경우를 그동안 많이 봐 왔다. 공무원들이 우리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다. 또, 공무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을 때나 회의 중에 미리 자료를 검토하지 않고 와서 우왕좌왕하는 의원들의 모습도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 우리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일들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계획하고 있나?
유진상가가 가장 먼저 철거 돼야 한다. 유진상가가 철거되면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도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위험천만한 조건으로 고가도로 밑에 집이나 대형마트가 있는 경우는 없다. 일일 유동인구가 수천명인 이곳에서 지진이라도 난다고 가정하면 대형참사가 발생할 것이다. 유진상가는 특히 건물노후도도 심해 어떤 대비도 할 수 없다. 위험한 환경을 개선토록 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족한 나에 대한 믿음을 표로 이어주고 짐을 지어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 지난 4년동안 해왔던 것에 100배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고 자신도 있다.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