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대문구의원 비례대표 오 성 자 당선자
sdmnews
2006-06-20 15:54
“존경받지 못해도 신뢰받는 구의원 될 터”
주민자치와 연계한 고급인력 활용, 체육시설 확충
오 성 자 구의원비례대표 당선자

■ 당선소감을 밝혀달라.
한나라당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맡겨주신 데 대해 정두언 국회의원님과 이성헌 위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정당 투표를 많이 해줘 내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구민들께도 감사드린다. 주민의 대표로서 처음과 끝이 같은 겸손한 자세로 일할 것을 다짐한다. 구의원으로서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공부해 가면서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활동하겠다.

■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지역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이 밑거름이 됐던 것 같다. 새마을부녀회장, 여성단체회장을 맡았었고 지역봉사를 한 지 30년 정도 됐다.

■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려운 점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 2002년 구의원 선거에서 낙선, 이미 쓴 맛을 경험해 봤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낙선했을 당시 나보다 더 안타까워 해주는 주민들을 보면서 구의원직에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재 내 위치에서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지?
봉사자로서 힘이 미치지 못해서 못했던 일들 즉, 예산이 따라야 해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주민대표로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천할 생각이다. 첫째로, 젊은 엄마들이 출산후 잠깐 외출하는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 자격증을 갖춘 고급인력들이 많이 사장돼 있는데 각 동사무소와 연계해 고급인력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둘째로는 주5일제가 되면서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더욱 절실해졌다. 체력증진도 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의회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여성단체에 일부 예산이 편성됐었지만 어느날 그것조차 없어졌다. 여성생활의 질 향상에 대해 고민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성을 위해 일할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우리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할 일들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계획하고 있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보상문제가 있을 것이다. 보상에 대한 협상시 너무 무리한 보상을 원한다든지 해서 사업에 차질을 줘서는 안될 것이다. 주민들간 협의가 잘 돼야 하겠다. 주민들을 설득 내지 이해시키고 어떻게 참여해야 발전을 빨리 이루게 되는지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욕을 먹을지라도 관과 주민이 협의를 잘 이룰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내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가장 밑에서 존경받지 못해도 신뢰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