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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이끌 11대 지회장 취임
최연희 기자
2006-06-20 15:48
신임회장에 10여년 지도자 활동해온 배헌오 씨 추대
제9대 조상길, 제10대 오성자 회장 이임
새마을지회장 취임식에는 많은 회원과 지역 인사들이 모여 축하를 나눴다.
11대 새마을지회장에 취임한 배헌오 회장

새마을·새정신·새나라 만들기를 실천하는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를 이끌어 갈 새주인공이 탄생했다.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는 지난 9일 영보웨딩홀뷔페에서 제11대 배헌오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제9대 조상길 회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제10대 회장으로 추대된 오성자 회장이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서대문구 비례대표로 공천받아 4월 3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지회운영위원회에서 배헌오 회장을 추대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결, 4월 12일 구지회장 선출 연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배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배헌오 신임회장(62)은 1995년부터 북가좌1동에서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해 왔으며, 서울시 5개 중·고등학교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2세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이한배 새마을지도자 서대문구협의회장은 배 회장에 대해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에 늘 겸손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오성자 전임회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숨어서 열심히 봉사하는 배헌오 회장을 지회장으로 모셔 뿌듯하다』고 이임사를 대신했다.

배헌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마을 지회장직을 추대 받았을 때 그동안 새마을이 쌓아온 명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지만 새마을가족들의 열정을 믿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그동안 선배지도자들과 회장들이 추진해 온 일들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하며 시대적 조류와 우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기회가 된다면 새마을지회의 재정자립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회관 건립을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현동훈 구청장도 『지난 선거에서 일 열심히 하는 단체는 더 많은 지원을 하고, 그렇지 않은 단체는 지원을 줄여 차별성을 두겠다고 공약했다』며 『새마을 자체회관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새마을회관의 건립가능성을 시사했다.

취임식에는 현동훈 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 당선자들과 새마을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 서대문구를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 새로운 일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니 Interview/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 배 헌 오 신임회장
존중과 화합으로 모범되는 봉사 조직 만들터
새마을지회 재정자립 위한 새마을회관 건립 계획


◇ 제11대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 우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 서대문 새마을운동이 전국의 상위권에 속해있는 가운데 내가 지회장을 맡아 혹시나 기대하는 만큼의 활동이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새마을가족들의 열정과 함께 한다면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에 대해 평가한다면?
◆ 새마을 운동은 오늘날의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금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가장 모범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 서대문 새마을운동은 그 중에서도 전국의 상위권에 있을만큼 위상이 높다.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으로 활동해온 새마을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새마을운동서대문구지회의 취약 부분과 그 해결 방안은?
◆ 봉사단체다 보니 재정적으로 많이 열악하다. 기회가 된다면 새마을지회의 재정자립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회관 건립을 생각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회장단들과 협의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

◇ 회원들에게 한마디.
◆ 나 혼자만의 의욕과 노력만으로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특히 새마을 운동은 화합과 협동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 지도자 상호간 존중과 화합을 이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