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정보
체험 통해 명화를 가까이 느낀다
sdmnews
2006-06-20 15:34
세계 명화전시회 문화회관에 펼쳐져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15일까지 50여점 전시
명화전시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안내

책에서만 보던 명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는 모나리자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 「찾아가는 미술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1조원에 가깝고 고흐가 그린 「가세박사의 초상화」는 1070억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실제로 작품을 보기는 매우 힘들다. 이에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에서는 17~18세기의 원작(진품)을 비롯해 세계 유명박물관 등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 특허 기술로 캔버스 천에 복제한 후 리터치 한 작품들과 캔버스 복제화 등 50여점의 명작들을 시대별, 작가별로 모아 전시회를 마련했다.

복제화이기 때문에 원화의 감동은 그대로 맛보면서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느 전시장에서 볼 수 없는 「진품, 명품 찾기」, 미술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소품들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네의 「모란이 꽂혀있는 꽃병」작품 옆에는 생화가 꽃혀 있고, 뭉크의 「절규」 작품 옆에는 뭉크 가면이 있어 직접 써보도록 했다. 초대형으로 제작된 고흐의 「아이리스」와 모네의 「해돋이」 작품 앞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들에게는 사진작가가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전송해 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매주 3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염색지로 「나만의 명화 티셔츠」와 「나만의 명화가방」 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으며, 명화가 탄색된 배경과 작품의 특징, 감상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명화를 보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상품이 주어지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명화 밑그림과 종이, 크레파스 색연필을 무료로 빌려준다.

김기춘 대표는 『좋은 그림을 자주 접하면 예술적인 감성이 풍부해져 좋은 정서를 만들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명화를 접하고 감상하며 자란다면 삶이 윤택해짐과 동시에 유익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이번 전시회가 더욱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20인 이상의 단체는 2000원이며, 초ㆍ중ㆍ고등학생과 일반은 3000원이다. 명화 티셔츠와 가방만들기, 명화감상법 등 체험료는 5000원이다. <표참조>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미술교사, 전시담당 공무원, 5세이하 어린이, 65세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화나 이메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후 당일에는 접수를 확인하고 입장권 및 출입증을 교부받아 전시실과 문화체험교실로 입장해 입장권과 출입증을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