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경제
민선4기, 서대문어떻게 달라지나?
고은희 기자
2006-06-20 15:27
가좌ㆍ북아현뉴타운, 2010년까지 완공
신촌~가좌 잇는 경전철, 장기적인 계획 갖고 추진
현동훈 구청장 “연희동에 외국어체험마을 설립” 의지

서대문구를 4년간 이끌어갈 수장으로 현동훈 구청장이 당선되면서 그가 내걸었던 공약에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년전 현동훈 구청장이 당선된 후 뉴타운 사업,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홍제천복원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첫 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구민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현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들을 약속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역시 뉴타운. 그는 「가좌뉴타운」과 「북아현ㆍ충정ㆍ천연뉴타운」 등 2개 지역의 뉴타운을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빠른 사업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구청장은 지난 7일 개최된 당선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2차 뉴타운 중 가좌뉴타운이 가장 먼저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7~8월경 가좌뉴타운 3,4구역도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 등 후속절차를 추진 해 나갈 예정』이라며 『북아현뉴타운도 7월 중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이 제정되면 이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동훈 구청장의 눈에 띄는 공약 중에는 또 「가좌ㆍ홍은ㆍ연희권을 관통하는 경전철 추진」이 있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서울 강북 「정릉」 경전철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공사를 선례로 들은 현구청장은 『신촌에서 가좌를 잇는 경전철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며 『강북 정릉 경전철의 공사를 맡은 포스코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구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접근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한 후 『구청을 경유하는 노선도 생각했지만 수익에 맞지 않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청을 경유하지 않아도 남가좌~명지대~북가좌를 잇는 경전철을 건설해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전철 사업을 맡아 담당하게 될 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경전철 추진은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잡힌 계획은 없다. 현재 사업의 타당성 및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동훈 구청장은 연희동에 외국어체험마을을 조성할 것을 확실히 했다.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의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대문구와 은평구 중 한 곳에 영어체험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오시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구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이벤트성 행사를 줄여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이 외에도 △노인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작업장 설치 △학교지원 확대 및 권역별 중ㆍ고등학교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워 앞으로 서대문구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