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동의 재래시장인 모래내·서중시장 재개발사업 진행이 협력사 선정과 함께 가속화될 전망이다.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형노)은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통해 입찰에 단독 참여한 남광토건(주)(대표 이동철)을 시공사로, (주)벤처빌알엠씨를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로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의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토지소유자 총 238명 중 170명(서면결의 1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광토건은 찬성 160표, 반대 2표로 94%의 찬성률을 얻었다.
남광토건은 뉴타운 변화를 따라잡고 타지역보다 월등한 상권을 확보해 조합원들에게 자부심, 안전, 생활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광토건은 사업참여 제안서를 통해 『건설 59년 역사의 남광이 남가좌동 뉴타운 하우스토리 아파트를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조합원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의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남가좌동 286-35번지 일대에 연면적 7만4092.10㎡, 용적률 465.11%, 건폐율 59.85%의 지하3층, 지상25층 아파트 3개동(총 276세대)과 1만2382.75㎡ 연면적의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또, 도급공사비는 평당 435만원(2006년 5월 산정기준)이며, 세대당 무이자 이주비 1억원을 지원한다.
양대시장 재개발조합 홍기윤 사무국장은 『뉴타운 구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주상복합건물을 건설,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점포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시장재개발이 진행되면 뉴타운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대시장 재개발조합은 정비구역확정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확정, 건축허가, 감정평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단계를 거쳐 2008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양대시장 재개발조합 이형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세우고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시장재개발 이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의 재개발을 위해 신축 건축물의 설계를 담당할 건축사사무소는 (주)유민종합건축사사무소로 선정됐다.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도 노후된 건물로 인한 화재위험, 불량시장환경 등의 요인으로 침체의 위기를 맞고 있던 모래내·서중시장이 정부와 상인들의 의지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