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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지켜 지지 주민께 보답할 것”
고은희ㆍ최연희 기자
2006-06-20 15:17
현동훈 구청장 당선자, 1일 해단식 갖고 소회 밝혀
낙선 후보들 “최선의 노력했으니 결과 겸허히 받아”
현동훈 구청장 당선자 해단식에서 정두언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를 마친 구청장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현동훈 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현동훈 당선자는 『선거법 때문에 밥 한 번 못 사서 죄송하다』며『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청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정두언 국회의원은 『웃으면서 선거를 치러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 팀웍을 다져 내년 12월에 있을 대선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열린우리당 문석진 후보는 『퇴행적인 선거로 인해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인물보다는 당을 먼저 보는 현 정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나 역시도 국민의 한 사람이므로 국민들이 결정해 준 사안은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는 『선거를 통해 상인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당선되신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분들 모두 자질충분한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선은 못했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고은석 후보는 선거를 마친 후 『즐겁게 치렀던 선거였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를 통해 사회운동가로서 반부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