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마친 구청장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현동훈 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현동훈 당선자는 『선거법 때문에 밥 한 번 못 사서 죄송하다』며『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를 지지하고 도와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청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정두언 국회의원은 『웃으면서 선거를 치러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 팀웍을 다져 내년 12월에 있을 대선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열린우리당 문석진 후보는 『퇴행적인 선거로 인해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인물보다는 당을 먼저 보는 현 정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나 역시도 국민의 한 사람이므로 국민들이 결정해 준 사안은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는 『선거를 통해 상인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당선되신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던 분들 모두 자질충분한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선은 못했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고은석 후보는 선거를 마친 후 『즐겁게 치렀던 선거였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를 통해 사회운동가로서 반부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