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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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개성, 한눈에 확인하세요
고은희 기자
2006-06-20 14:21
이진아도서관, CQ찰흙ㆍ퍼포먼스 미술체험 미니전시회
창의력ㆍ상상력 결집된 아이들 작품 한 자리에
찰흙 전시품을 한 어린이가 신기한듯 감상하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공룡, 모나리자 패러디 그림 등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전시돼 인기를 끌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상상력ㆍ창의력 가득! 수강생 미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진아도서관 문화강좌 중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CQ찰흙」과 「퍼포먼스 미술체험」에서 완성한 260점의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찰흙 만들기를 통해 창의력지수(CQ)를 높이는 CQ찰흙강좌는 4세부터 7세 어린들을 대상으로 김상미 도예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강사는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색칠하고 구워주는 등 열정을 갖고 아이들을 대하는 강사로 유명하다. 찰흙은 특히 손의 협응력(두가지 이상의 감가 기관이 협조하여 지각능력과 인지능력을 한꺼번에 높이는 것)을 키워 아이들의 오감발달은 물론 지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줘 다른 문화강좌보다 인기가 높다. 퍼포먼스 미술체험은 신현희 강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그림그리기로 통칭되는 미술에서 벗어나 작품을 감상하고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 등 체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했다.

 전시회는 CQ찰흙과 퍼포먼스 미술체험 수업시간을 통해 배운 작품들 중 좋은 것을 추려 선보인 것으로, 공룡, 화분, 물뿌리개 등 주제는 같지만 아이들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분위기로 표현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모나리자 얼굴에 펼쳐진 낙서와 같은 아이들의 작품은 아이들의 개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전시장 한쪽에서는 아이들의 수업장면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부모들로 하여금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윤영민 직원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아이들의 표현이 다양하게 나타나 아이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전시할 수 있는 수업을 위주로 미니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