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초청 행사 가득
최연희 기자
2006-06-20 14:14
공경과 효의 의미 되새기는 자리 돼
어르신을 챙기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 노인이 살기 좋은 곳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br /><br /><br />
어린이 축하공연 및 어르신 노래자랑

부모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어버이날, 우리구는 지역의 어르신을 챙기는 마음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 노인이 살기 좋은 곳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어버이날을 전후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공경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편집자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서대문 효도잔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 54개 개인 및 단체 후원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효도잔치를 열었다. 주부댄스단, 풍물동아리, 덩더꿍 댄스팀, 은화어린이집 등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복지관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젊은 세대와 문화적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한 실버사랑 휴대폰 교육과 미니홈페이지 마당 등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생애 첫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개설한 김홍순 씨(70)는 『늙었어도 마음만은 아이』라며 『손자·손녀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제적 이유로 자신을 가꾸는데 소홀히 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헤어·네일아트 등의 미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화장과 머리손질 서비스를 받은 이정자 씨(64)는 『너무 맘에 든다』며 『화사하게 화장하고 머리도 손질하니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삼성인사지원팀과 함께 방문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탁우상 관장은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돼서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여생을 즐겁게 보내시도록 복지관에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삼성인사지원팀, 후지필름, LG아워홈 등 54개의 개인 및 단체가 후원에 참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정담은 경로잔치
“세상의 3000가지 좋은 것 중 가장 좋은 것, 효도”
어린이 축하공연 및 어르신 노래자랑 펼쳐


홍은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 10일 「정(情)담은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홍은복지관은 복지관 재가 어르신 및 지역내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펼쳤다.

 전광표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5월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구청장 후보들이 대표해서 축사를 전했다. 현동훈 구청장후보는 축사에서 『세상에 있는 3000가지 죄 중 가장 큰 죄는 불효이고, 3000가지 좋은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효도』라며 효를 강조했다.

피노키오어린이집 외 2개 어린이집과 홍은복지관 방과후교실, 창의미술 프로그램 이용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렸다.

축하공연은 관내 피노키오·은화 어린이집 4~7세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공연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봤던 정남순 씨(64·홍은2동)는 『어린 아이들이 하는 공연이어서 더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어린들의 축하공연 외에도 무료로 제공된 점심식사와 어르신 노래자랑을 즐겼다.

고재은 사회복지사는 『어버이에 대한 공경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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