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정치
서대문 찾은 시장 후보들
고은희 기자
2006-06-20 14:13
강금실후보 , 강북개발 및 교육 공약 내세워
오세훈 후보 지지 연설 중 박근혜 대표 피습
나 선거구 이문학 구의원 후보 폭동 박씨 잡아
홍제동 세무서 삼거리에 강금실 시장 후보가 유세를 펼치자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위해 단상을 오르던 박대표를 향해 지모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우측, 한나라당 사진제공)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홍제역을 찾아 선거유세를 펼친데 이어 지난 20일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신촌을 찾았다.

이날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장을 찾았던 박근혜 당대표가 지모씨(인천ㆍ50)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연설대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박모씨는 합동 유세 현장에 참가한 서대문 나 선거구 구의원 후보인 이문학 후보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표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60바늘을 꿰매는 큰 상처를 입었으나 현재는 안정을 되찾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지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화미수와 폭력 등의 혐의 등 전과 8범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금까지 14년 4개월간 복역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극도로 커진것으로 밝혀졌다. 지씨는 오세훈 후보의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문구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홍제역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서민층의 자녀를 상징하는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강북의 교육, 노인,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북의 교육, 강금실이 책임지겠다. 아이 낳아도 걱정 말라. 』며 『법무부장관으로 재직 당시 대선자금비리에 연루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한 바 있다. 반드시 약속을 실천해 보이겠다』고 주장했다.

강금실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후보가 오기 전 구민들의 시선을 끄는 꼭짓점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강금실 후보는 열린우리당 문석진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시ㆍ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로고송에 맞춰 주먹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